‘알바노 20점’ 수비 집중력 빛난 DB, KT 꺾고 4연승 질주···KT PO 탈락 확정

원주/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3 20: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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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DB가 KT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원주 DB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2-70으로 승리했다.

이선 알바노(2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디존 데이비스(19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와 강상재(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4연승을 달린 DB(21승 30패)는 6위 전주 KCC(23승 28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히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최근 DB는 수비로 재미를 봤다. 직전 3경기 모두 50점대 실점을 기록한 것. 이 기간 동안 평균 실점(58.0점), 2점슛 허용 개수(15.0개), 어시스트 허용 개수(13.0개)에서 최소 1위를 기록했고, 3점슛 허용 개수(5.3개)는 최소 2위였다. DB는 수비의 힘 덕분에 3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KT를 상대로도 DB의 수비가 또 한 번 빛났다. 전반 내내 하윤기의 일대일 공격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KT의 공격 옵션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DB의 수비에 막힌 KT는 3점슛 7개를 시도해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전반 야투 29개 중 단 10개만이 림을 갈랐다. 필드골 성공률은 34.0%에 불과했다.

공격에서는 데이비스와 알바노가 힘을 냈다. 이들은 전반에만 각각 16점, 12점을 책임지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강상재와 김종규 연속으로 공격을 성공시켰다. 정호영의 알토란같은 득점을 더한 DB는 전반을 49-28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갑작스럽게 집중력이 떨어지며 턴오버를 남발했다. 이는 KT의 속공으로 연결됐고, 양홍석과 최성모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줬다. 그럼에도 DB는 흔들리지 않았다. 강상재에 이어 알바노가 연속 3점슛을 성공, 62-47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DB는 김종규가 중거리슛에 이어 덩크슛을 꽂으며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이후 양홍석과 재로드 존스에게 연이어 실점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정호영의 연속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KT는 하윤기(2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4연패(20승 31패)에 빠졌고,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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