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김완수 KB 감독이 거칠게 항의한 끝에 퇴장당했다. 올 시즌 1호 감독 퇴장이다.
청주 KB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에서 89-72로 승리했다. KB는 이날 승리로 다시 한번 연승 가도를 달리며 11승 1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와 별개로 4쿼터 초반 변수가 발생했다. KB는 76-59로 앞선 4쿼터 종료 6분 59초 전 공과 상관 없는 지역에서 박지수가 김연희와 몸싸움을 하는 과정서 부딪히며 그대로 코트에 쓰러졌다.
이에 김완수 감독은 “이게 왜 파울이 아니야?”라며 강력하게 항의했고, 이에 심판진은 김완수 감독에게 테크니컬파울을 선언했다.
김완수 감독은 이후에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마스크를 내린 뒤 항의를 계속 이어갔고, 이에 심판진은 또 다시 테크니컬파울을 선언했다. 김완수 감독은 결국 테크니컬파울 누적으로 퇴장됐다.
수장이 경기장 밖을 빠져나가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졌지만, KB의 리드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진경석 코치가 남은 시간을 이끌었고 이미 3쿼터까지 72-53으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던 KB는 이후에도 줄곧 리드를 이어가며 89-7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지수가 28분 5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선 가운데 강이슬(20점 3P 4개), 김민정(16점), 허예은(11점 11어시스트) 등도 고루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허예은은 멋진 패스를 수 차례 선보이며 개인 최다인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리를 부어잡고 고통을 호소했던 박지수도 다행히 다시 일어서 KB로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반면 에이스 김단비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신한은행은 KB에 압도적인 전력차를 실감했다.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KB의 기세에 눌리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고 끝내 무너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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