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8-74로 승리했다. 3쿼터 종료 당시 76-56, 20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힌 KT는 4쿼터에도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하며 단독 1위 질주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오리온은 올 시즌 KT에 전패를 당하며 고민거리를 안은 채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승장 KT 서동철 감독 인터뷰
Q. 경기 총평?
선수들을 지적할 게 없을 만큼 잘해줬다. 경기 전에 오리온의 경기력이 좋다고 생각했고 특히 할로웨이의 폼이 좋아서 걱정을 했지만 라렌이 정말 잘해줬고 팀 적으로도 슛 정확도나 수비가 잘 됐다. 다만 이승현이나 다른 선수들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게 옥에 티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만 아니었으면 더 쉽게 흘러갔겠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력이었다.
Q. 허훈의 출전 시간이 적었는데?
3쿼터 후반에 절뚝거리길래 상태를 체크해 보니 쥐가 났다고 했다.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휴식 시간을 충분히 제공했고 양홍석도 체력 안배를 위해 쉬게 했다. 최성모나 정성우가 이대성, 이정현을 막아주길 바랐는데 잘 해줬다. 최성모의 경우에는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Q. 하윤기의 맹활약을 평가하자면?
(하)윤기가 다 잘했는데 이승현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것만 아쉬웠다. 그래도 이승현이라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에게 공수에서 밀리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이 선수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승현이 하윤기와 매치업에서 버거워하는 모습을 봐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윤기가 크다 보니 1대1 상황에서 득점을 잘 허용하지 않는다. 상대의 슛 찬스에서도 견제만 해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팀 디펜스에 대해서도 A 정도 주고 싶다. A+까지는 아니지만 BQ도 높고 전술 이해도가 정말 좋은 선수다.
Q. 허훈, 김동욱의 시너지 효과는?
수비적인 부분은 모르겠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시너지가 많이 난다고 생각한다. (허)훈이도 (김)동욱이에게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하고 동욱이도 훈이를 인정한다. 같이 뛸 때 내가 따로 주문할 게 없을 만큼 시너지 효과를 잘 내고 있다.

Q. 경기 총평?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템포 바스켓이 조금 아쉬웠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열정은 대단하다고 칭찬하고 싶다. 하윤기와 라렌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쉬운 득점을 놓친 게 심리적으로 힘든 운영을 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식스맨들이 번갈아 들어와서 수비를 열심히 해준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한다.
Q. 이승현이 하윤기와의 매치업에서 버거워하는 모습이 있던데?
전술적인 부분의 영향이 있다. 높이라든지 투맨 게임에서 디펜스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말 못 하는 부분이 있다. 포워드 진이 더 도와줬어야 한다. KT의 자신감이 엄청나다. 우리 홈에서 템포 바스켓이 잘 되고 쉬운 득점을 넣어준다면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3쿼터 시작하자마자 점수가 벌어진 게 아쉽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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