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8-75 신승을 따냈다.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4위 SK는 공동 2위 원주 DB, 안양 정관장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알빈 톨렌티노(25점 3점슛 5/7 3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자밀 워니(2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복귀전을 치른 오재현(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뒤를 받쳤다.
안영준의 공백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던 SK는 2일 고비를 맞았다. 부산 KCC에 77-120으로 완패한 가운데 김낙현마저 손목 부상으로 이탈한 것. 김낙현은 6일 수술대에 올랐고, 정규시즌 복귀가 불투명하다.
김낙현은 4라운드에 컨디션이 궤도에 오른 데다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뽐낸 자원이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8점에 그친 가운데에도 4경기 평균 15점 3점슛 3.3개(성공률 52%)를 기록했다.
김낙현은 특히 3라운드 맞대결에서 29점 3점슛 6개로 활약했고, 모두 SK 이적 후 최다 기록이었다. 안영준의 현대모비스전 평균 기록은 11점. 김낙현, 안영준이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만든 26점을 메워야 하는 상황에서 경기를 맞은 셈이다.
전희철 감독은 “25점 정도가 빠진 셈이다. 특히 (김)낙현이는 (안)영준이가 빠진 자리를 공격에서 메워줬는데 낙현이 자리는 메울 선수가 없다. (이)민서, (안)성우는 아직 경기운영이 부족하다. 알빈 톨렌티노가 핸들러 역할을 맡는 상황이 많아질 것이다. 톨렌티노가 제 역할을 해주는 가운데 오재현이 두 방 정도 만들어주면 승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위기의 순간, 전희철 감독이 기대했던 톨렌티노가 경기를 지배했다. 4쿼터 개시 2분 50초 만에 3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 단숨에 두 자리 점수 차의 리드를 안긴 것. SK는 이후 현대모비스의 속공을 봉쇄하지 못해 다시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워니가 터프샷을 터뜨리며 급한 불을 껐다. SK는 이후 실책을 연달아 범해 달아날 찬스를 놓쳤지만, 주도권만큼은 지킨 끝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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