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현승섭 객원기자] 하나원큐가 양인영, 강이슬 쌍포의 활약으로 4연패를 끝내고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
부천 하나원큐가 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66-61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청산하고 3승 7패로 2라운드를 마쳤다. BNK는 3연패에 빠지며 3승 6패, 6위 하나원큐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하나원큐에서는 양인영이 21득점 11리바운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강이슬(20득점 12리바운드), 신지현(15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BNK에서는 구슬이 3점슛 4개 포함 27득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김진영(10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 노현지(11득점)도 활약했다. 그러나 진안이 2득점으로 묶인 BNK는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선발 명단>
BNK 안혜지 이소희 김진영 구슬 진안
하나원큐 신지현 강계리 고아라 강이슬 양인영
1쿼터는 하나원큐가 주도했다. 그 중심은 유영주 감독이 키 플레이어로 꼽았던 강이슬. BNK는 경기 초반부터 강이슬을 밀착 수비했다. 그러나 강이슬은 수비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강이슬은 경쾌한 움직임으로 수비를 피해 3점슛을 2개를 넣었다. 더불어 양인영도 1쿼터 초반부터 6득점을 보탰다.
한편, BNK는 1쿼터에 실책 5개로 흔들렸다. 특히 팀 내 주축 선수인 진안이 1쿼터에만 실책 3개를 저질렀다. 득점도 없었다. 그 와중에 김진영(6득점)과 구슬(4득점)이 진안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메웠다. 하나원큐가 16-12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반격 기회를 내주기 마련이다. 하나원큐는 2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BNK의 실책 4개를 유발했다. 특히 득점 확률이 가장 높은 센터 서클 부근에서의 스틸이 두 차례 있었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4번의 공격 기회에서 단 2점만 득점했다. 하프 코트 오펜스 시 외곽에서만 소극적으로 공을 돌리다보니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자 이제는 BNK가 재정비 후 득점을 쌓기 시작했다. 특히 구슬이 가장 빛났다. 구슬은 쿼터 막바지에 동점 3점슛을 넣는 등 2쿼터에만 8득점을 몰아넣었다. 강이슬에게 과격한 파울을 범하기도 했던 진안이 첫 득점을 올렸다. BNK가 26-26, 하나원큐와 어깨를 나란히 한 채 전반전이 끝났다.
3쿼터 초반, 큰 변수가 발생했다. 진안이 수비 중 두 번째 플라핑에 의한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다. 그의 4번째 반칙이었다. 양인영은 진안이 빠진 빈자리를 잘 활용해 3쿼터에만 9득점을 쌓았다. 신지현도 3점슛 1개 포함 5득점을 보탰다.
그렇지만 BNK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구슬이 3쿼터에도 꾸준한 화력을 뿜어냈다. 구슬은 내외곽을 오가며 9득점을 넣었다. 진안 대신 코트를 밟은 노현지는 공격이 막힐 때마다 3점슛 2개를 꽂았다. 양 팀이 5점 차 이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인 결과, 하나원큐가 46-44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분위기는 시시각각 바뀌었다. BNK가 3점슛 4개로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3쿼터까지는 다소 잠잠했던 강이슬이 11득점을 쏟아 넣었다. 61-61, 신지현의 손끝을 떠난 공은 양인영의 골밑 득점과 강유림의 3점슛으로 재탄생했다. 66-61로 달아난 하나원큐. 하나원큐는 남은 1분 39초를 잘 지켜냈다. 하나원큐가 66-61로 승리했다.
#사진=WKBL 제공
점프볼 / 현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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