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성남 수정초교 송예인(162cm, G)이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경기 대표 수정초교는 31일 김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광주 대표 방림초교를 26-20으로 꺾었다. 시종일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수정초교는 방림초교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첫 정상에 등극했다.
주장 송예인은 이날 경기서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3블록슛으로 맹폭을 퍼부었다. 그는 전하연(163cm, F)과 함께 대회 기간 내내 원투펀치를 구축하며 팀에 금메달을 안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송예인은 언니들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농구공을 잡았다.
송예인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언니(송수인, 송가인)들이 다니는 농구 클럽에 놀러 갔다가 재밌어 보여서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클럽 농구를 즐기다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 지금 팀에 들어왔다”라며 농구 시작 계기를 들려줬다.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송예인은 MVP 수상으로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채웠다.
“MVP로 선정돼서 너무 기쁘다. 목표를 이룬 것 같아서 행복하고, 내 버킷리스트를 채워서 더 좋다.” 송예인의 말이다.
계속해 그는 “(MVP로 호명됐을 때) 진짜 날아갈 듯이 기뻤다. 티는 안 냈지만, 속으로 무척 좋아했다. 나를 도와주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상 못 했지만, 솔직히 받고 싶었다. 최우수상이 욕심나기는 했다”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미정 코치 역시 송예인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 코치는 “주장이자 리더로서 이번 대회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줬다. 우리 선수들이 구력이 짧아서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데 (송)예인이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 예인이가 MVP 중 MVP고, 앞으로도 눈여겨볼 유망주라고 생각한다”라며 송예인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끝으로 송예인은 자신의 우상을 소개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그는 “강계리 선수를 닮고 싶다. 신장이 크진 않지만, 슛과 돌파를 잘하는 것 같다. 스피드도 빨라서 플레이를 본받고 싶다”라며 강계리(인천 신한은행)을 동경의 대상으로 삼았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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