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부응한 벨란겔, 김준일과 권순우에게 고마운 이유는?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4 20: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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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샘조세프 벨란겔이 득점을 이끌며 승리에 앞장선 뒤 김준일과 권순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라건아와 벨란겔의 43점 합작에 힘입어 84-74로 웃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를 이길 때 벨란겔이 경기를 풀어줬다고 했다.

이날도 그랬다. 벨란겔은 3점슛 3개 포함 19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특히, 승부처였던 2쿼터에서 11점을 몰아쳤고, 3쿼터에서도 현대모비스가 흐름을 탈 때 3점슛 2방을 내리꽂았다.

강혁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벨란겔의 득점이 나오면 경기를 풀어가기 좋다”고 했다.

다음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나온 벨란겔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정말 좋은 승리였다. 시즌 두 번째 매진(3,439명) 경기였는데 팬들께서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을 위해서 뛰었다.

2쿼터 초반 12점 열세(18-30) 뒤집은 비결
내가 1쿼터에서 피지컬하게 수비를 하지 않고 수비 약속을 안 지켜서 점수 차이가 났다. 2쿼터에서 수비를 더 이행하려고 했더니 좋은 수비가 나오고 자연스럽게 득점까지 가능했다.

모든 팀이 벨란겔 수비 준비
훈련을 통해서 연습을 했다. 볼을 못 잡게 하는 수비에 대한 연습을 한다. 오늘(14일)은 김준일 형이 고맙다. 스크린을 잘 걸어서 공격을 수월하게 잘 풀어나갔다. 훈련할 때 권순우가 터프하게 수비를 해주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켜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훈련할 때 이런 상황을 만들어 주셔서 적응을 해왔다.

2쿼터 데니 보트라이트의 득점이 있었기에 역전이 가능했다.

보트라이트가 한 번 터지면 막기 힘든 선수다. 첫 슛이 들어간 뒤 100% 믿음을 줬다. 수비에서 부족한 건 팀 디펜스로 도와줄 수 있다. 공격에서는 한 번 터지면 막기 힘드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

강혁 감독은 남은 홈 경기를 다 이기고 싶다고 했다.

무조건 다 이길 생각이다. 계약이 이번 시즌까지다. 다시 돌아올 수도 못 돌아올 수도 있다. 홈과 원정 경기를 모두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

남은 경기에서 어떤 걸 보여주고 싶나?

남은 경기에서 기대할 부분은 다음 시즌을 미리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기대를 하게 만들고 싶다. 이번 시즌에 들어와서 원했던 모습이 아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다음 시즌에서 기대할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싶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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