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시즌 BNK의 우승 퍼즐 조각에서 올 시즌 하나은행의 슈퍼스타로 리그에 자신의 존재감을 강력하게 어필한 한판이었다.
부천 하나은행의 사키는 24일 용인체육관에서 벌어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34점(9리바운드 2스틸)을 폭발시켰다.
사키의 활약에 힘입어 하나은행은 삼성생명에 76–64로 승리,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시작부터 사키의 독무대였다. 경기시작 3초 만에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쏟아부었다. 1쿼터 하나은행이 23-24로 삼성생명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사키 때문이었다.
38-32의 리드 속에 후반을 맞은 하나은행은 3쿼터 들어 격차를 벌려나갔다.
하나은행은 3쿼터 시작 후 5분 50초 간 삼성생명이 2점에 그치는 사이 13점을 쌓았는데 이 중 8점이 사키에게서 나왔다.
하이라이트는 3쿼터 중반이었다. 3쿼터 종료 4분 58초전 앞선에서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올렸으며 다음 공격에서 3점슛을 꽂았다. 사키의 연속 5득점으로 하나은행은 51-34, 17점차까지 달아났다.
이미 자신의 한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넘었다. 사키의 WKBL 입성 후 최다 득점은 2025년 1월 9일 신한은행 상대로 넣은 21점이다.
3쿼터 종료 5초전에도 깨끗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삼성생명을 주저 앉혔다.
덕분에 56-42, 14점 차 리드를 안고 4쿼터에 나선 하나은행은 점수를 잘 지키면 그만이었다. 사키는 혹시나 싶었는지 66-53으로 앞선 경기 종료 4분 10초전 속공 득점을 올리면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다른말 필요없다. 그냥 사키가 다한 한판이었다. 올 시즌 첫 30점+의 주인공이다.
WKBL에서 김단비(우리은행)만 가능한 줄 알았던 원맨쇼, 사키도 할 수 있었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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