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 82-65로 이겼다.
이날마저 승리하며 KCC 천적임을 확인한 LG는 연패 탈출과 함께 23승 10패를 기록해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KCC는 LG와 맞대결에서 11연패를 당했다. KCC의 특정팀 상대 최다 연패 기록이다. 17승 17패를 기록한 KCC는 수원 KT와 공동 5위다.
두 팀의 이번 시즌 3차례 맞대결은 동일한 흐름이었다. 1쿼터를 뒤진 LG가 2쿼터부터 추격을 시작한 끝에 역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역시 비슷했다.
LG는 1쿼터 막판 송교창에게 실점하며 14-16으로 뒤졌다.
LG는 2쿼터 중반 8점 열세(20-28)까지 놓였지만, 추격하는 흐름 속에 1쿼터와 똑같이 2점 열세(34-36)로 전반을 마쳤다.
양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외곽 수비를 강조했다. 전반까지 터진 3점슛은 총 2개였다. KCC는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고, LG만 2개 넣었다.
LG는 이번 시즌 KCC와 맞대결 3쿼터에서 평균 24.7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력을 발휘했다.
이날도 아셈 마레이와 허일영의 21점 합작에 힘입어 3쿼터에만 28점을 올렸다. KCC에겐 13점만 허용했다.
3쿼터 중반 12번째 시도 만에 첫 3점슛(허웅)을 내주기도 했지만, 숀 롱 이외 선수들의 득점을 잘 봉쇄한 덕분이다.
LG는 62-49, 13점 우위 속에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허훈에게 3점슛을 얻어맞은 LG는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쳤다. 4쿼터 중반 허일영이 연속 골밑 득점을 올렸다. LG는 5분 29초를 남기고 71-57, 14점 차이로 앞섰다.
LG 팬들의 함성 소리가 더욱 커지고, KCC 팬들의 응원 소리가 줄어든 순간이었다.
3분 26초를 남기고 78-61, 점수 차이가 더욱 벌어지자 양팀은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승부는 결정되었다.
LG는 허일영과 마레이, 양준석(1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유기상(8점 3점슛 2개)의 활약으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KCC는 롱(21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과 허웅(14점 4어시스트)의 분전에도 3점슛 20개 중 2개 밖에 넣지 못해 LG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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