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오리온이 단독 5위를 사수했다.
고양 오리온은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1-6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리온은 악재를 피하지 못했다. 복귀가 예상됐던 머피 할로웨이가 전날(7일) 몸 상태 악화로 결장한 것.
외국 선수 1명으로도 대등한 승부를 펼친 오리온은 제임스 메이스(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트), 이대성(12점 2리바운드), 이승현(1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삼각편대가 제 몫을 해내며 시즌 2연패 및 원정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승리한 오리온은 시즌 18승(19패)째를 수확, 5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아셈 마레이(22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관희(11점), 이재도(10점)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3패(17승)째를 떠안았은 LG는 같은 시간 원주 DB가 수원 KT에 승리를 챙기며 공동 6위서 8위로 내려앉았다.
초반부터 박빙 승부가 전개됐다. 1쿼터 내내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3점슛 성공률 62%(5/8)를 기록한 오리온이 21-20으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최현민, 메이스가 3점슛 4방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자 LG는 활발한 림 어택으로 맞불을 놓았다.

2쿼터, 오리온은 이승현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이승현은 미스매치를 적극 공략, 리드를 늘리는데 앞장섰다. 메이스도 여전히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하며 47-3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반면, LG는 마레이가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열세(7-10)와 외곽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며 끌려갔다.
후반 들어 답답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야투 적중률이 크게 떨어졌다. 7점에 묶인 오리온은 더 달아나지 못했고, 추격 속도가 더딘 LG는 격차를 좁히는데 애를 먹었다. 3쿼터 내내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54-46, 오리온의 우위는 계속됐다.
마지막 쿼터 역시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오리온은 줄곧 간격을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고비 때마다 이승현과 메이스가 중심을 잡으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LG는 끝까지 승리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패배를 막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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