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외로운 분전’ 이주연, 첫 20+점에도 못 웃었다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31 20: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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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2021~2022시즌은 용인 삼성생명 가드 이주연이 한 단계 이상 성장한 시즌인 것은 분명하다. 또 다시 개인 최다득점을 새로 썼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웃지 못했다. KB와의 전력차를 실감하며 2021년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이주연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4분 39초 동안 2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3점슛은 10개 가운데 5개 성공시켰다. 득점, 3점슛은 개인 1경기 최다기록이었다.

아직 10경기 이상 남아있지만, 이주연에게 올 시즌은 남다른 의미로 남는 시즌이 될 것이다. 커리어하이를 연신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까지 15점이 개인 1경기 최다득점이었던 이주연은 지난달 14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16점, 이를 새롭게 썼다. 이어 3일 부산 BNK전에서도 16점을 올렸다.

이주연의 화력은 2021년 마지막 경기인 KB전에서 더욱 매섭게 발휘됐다. 1쿼터에 3점슛 1개 포함 9점,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린 이주연은 2쿼터에 3점슛 3개를 넣는 등 11점을 몰아넣었다. 단 20분 만에 20점, 일찌감치 개인 첫 20점 이상을 작성했다. 산술적으로 1분에 1점씩 넣은 셈이다.

다만, 외로운 분전이었다. 이주연이 2쿼터에 기록한 11점은 삼성생명이 기록한 2쿼터 득점의 전부였다. 범위를 전반으로 늘려도 고군분투인 것은 마찬가지였다. 삼성생명이 전반에 기록한 28점 가운데 무려 71.4%를 이주연 홀로 책임졌다.

이주연은 3쿼터에 3점슛 1개를 추가, 개인 1경기 최다 3점슛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14일 우리은행전, 지난해 12월 12일 KB전에서 성공시킨 4개였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지만, 이후 잔부상으로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쳤던 이주연은 올 시즌을 커리어하이로 장식할 채비를 마쳤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웃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인 가운데 박지수와 강이슬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 70-87 완패를 당했다. 4위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졌고, 5위 BNK와의 승차는 2.5경기로 줄어들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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