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BNK가 연패 탈출과 함께 3라운드를 시작했다.
BNK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6-75로 승리했다. BNK는 진안(26점 13리바운드)과 이소희(21점 2리바운드)가 원투펀치를 구축했고, 김한별(14점 11어시스트), 김진영(14점 10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 부상으로 결장한 강아정의 공백을 지웠다.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BNK는 시즌 2승(9패)째를 수확했다. 더불어 단독 5위를 사수, 4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간격을 3경기 차로 좁혔다.
마찬가지로 5연패 중이던 하나원큐는 고아라(2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양인영(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다. 신지현과 김진영도 각각 11점씩을 올렸으나, 인사이드 대결에서 밀리며 연패 탈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11패(1승)째를 떠안은 하나원큐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박빙 승부가 전개됐다. 양 팀 모두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이소희(7점)를 선봉에 내세운 BNK가 먼저 리드(19-17)를 잡았다. 김한별도 5점으로 거들었다. 그러자 하나원큐는 고아라(33, 179cm), 양인영(26, 184cm)이 공격을 주도하며 맞불을 놓았다.
전반 내내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BNK는 진안(25, 181cm)의 경쾌한 림 어택으로 29-22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2쿼터 5분 40초를 남기고 김지은(22, 176cm)이 U파울을 범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나원큐는 이 틈을 타 다시 거리를 좁혔다. 김지영(23, 172cm), 정예림(20, 175cm), 고아라가 3점슛 4방을 합작하며 역전(38-36)에 성공했다. BNK는 전반 막판 터진 김한별(35, 178cm)의 중거리 슛으로 38-38, 균형을 맞춘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공격 엔진이 달아오른 BNK는 3쿼터에 26점을 몰아치는 화력을 발휘했다. 3쿼터 막판 10점 차(62-52)까지 달아났으나 느슨한 외곽 수비에 접전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나원큐는 고비 때마다 외곽포를 터트리며 추격했다. 신지현이 홀로 3점슛 3방을 터트리는 등 무려 6개의 외곽포가 림을 관통했다.
근소한 우위(64-60)를 점한 채 돌입한 4쿼터. BNK는 약 4분간 13점을 몰아치며 77-62까지 달아났다. BNK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여러 차례 파고들었다. 10점 안팎의 간격을 유지한 BNK는 하나원큐를 6연패 늪으로 몰아넣으며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4쿼터 초반 어이없는 범실에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하나원큐는 그대로 흐름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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