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LG에게 강한 이유, 3쿼터 득실 편차 +7.8점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8 20: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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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SK가 또 한 번 LG의 발목을 잡았다. 3쿼터 득실 편차 7.8점 우위가 비결이다.

서울 SK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1-70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28승 17패를 기록한 SK는 4위 원주 DB(27승 18패)와 격차를 1경기로 유지하고, 2위 안양 정관장(28승 16패)과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SK는 창원 원정 7연승을 달리며 유독 LG에게 강세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1승 4패를 절대 우위다.

LG는 이번 시즌 14패(31승)를 당했는데 그 중 28.6%가 SK와 경기에서 나왔다.

SK가 LG에게 강한 비결 중 하나는 3쿼터다.

SK는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을 36-44, 8점 열세로 마쳤지만, LG를 만나면 유독 강세를 보인 3쿼터에서 22-12로 압도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4쿼터에서 접전을 펼친 끝에 1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K는 LG와 5차례 맞대결에서 3쿼터 득실 편차 +7.8점(22.0-1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LG와 최종 결과의 득실 편차 +7.8점(80.2-72.4)과 같다.

즉, SK는 3쿼터를 제외한 나머지 쿼터에서는 LG와 똑같은 득점을 올렸지만, 3쿼터에서 확실하게 압도해서 LG를 물리치고 있다는 의미다.

안영준은 이날 승리한 뒤 3쿼터에서 흐름을 바꿨다고 하자 “우리가 잘 하는 건 세워놓고 하는 농구가 아니라 얼리 오펜스에서 나오는 공격이다. 그런 농구가 살아나야 강팀이다”며 “그런 농구를 살리려고 워니도 그렇고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을 펼쳤다. 3쿼터에서 그렇게 해서 잘 따라갈 수 있었다”고 했다.

참고로 LG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5전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친 뒤 3쿼터에서 +7.8점 우위를 점한 게 비결이다.

LG는 SK를 만나면 반대 상황에 놓이는 것이다.

SK의 상대팀별 각 쿼터 득실 편차를 살펴보면 LG와 3쿼터에서 기록 중인 +7.8점이 최다 우위다.

LG와 3쿼터만큼 상대를 압도하는 쿼터는 없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를 경쟁 중인 SK는 LG를 만나면 승부를 뒤집는 3쿼터 덕분에 기분 좋게 5라운드를 마쳤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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