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KB가 우리은행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청주 KB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70-66으로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의 8연승을 저지한 1위 KB는 시즌 전적 13승 1패를 기록, 2위 우리은행(10승 4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WKBL을 대표하는 라이벌답게 막판까지 알 수 없는 명승부였다. KB는 3쿼터까지 56-50 리드를 잡았지만, 4쿼터 우리은행이 박혜진과 김소니아의 3점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양팀은 경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박혜진과 최이샘의 득점으로 우리은행이 경기를 뒤집자, 이에 질세라 KB도 강이슬과 허예은이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경기는 혼전양상.
승부는 4쿼터 막판에서야 갈렸다. KB의 승부처 집중력이 한 수위였다. 이어진 공격에서 강이슬이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완성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스코어는 70-64.
9점 열세를 뒤집고 역전까지 성공했던 우리은행으로선 체력 고갈이 아쉬웠다. 경기 막판으로 치닫을수록 주축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띄게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김소니아와 박혜진 외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이뤄지지 못했다. 승부처에서 박지현과 김정은이 던진 3점슛은 림을 족족 빗나갔다.
체력적 열세는 리바운드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우리은행은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KB에 공격 리바운드를 두 차례 빼앗기며 소중한 공격 기회를 잃고 말았다. 강이슬의 공격 리바운드로 KB는 승기를 잡았고 결국 경기는 KB의 4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KB는 부상 투혼이 돋보였다. 박지수가 어지러움증을 호소함에도 불구 20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선 가운데 경기 도중 눈 부상을 당한 허예은(12점)도 끝까지 코트를 지키며 제 몫을 다했다. 이 밖에도 강이슬(19점)과 김민정(11점) 등도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19점 7리바운드, 김소니아가 3점슛 4개 포함 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제공권 싸움에서 23-37로 크게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막판 에너지레벨에서 밀린 것도 아쉬웠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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