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캡틴’ 강승윤 깜짝 등장, 화려했던 양희종의 은퇴식·영구 결번식

안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6 2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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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영원한 KGC 캡틴 양희종의 은퇴식과 영구 결번식이 화려하게 진행됐다.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 원주 DB의 6라운드 맞대결. 하프타임에 KGC 주장 양희종의 은퇴식과 영구 결번식이 열렸다. 지난 2007년 KGC의 전신 KT&G에 입단한 양희종은 안양에서만 17년 동안 뛴 원클럽맨이다. 그는 2011-2012시즌 팀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우승, 2016-2017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 2020-2021시즌 KBL 최초 플레이오프 10연승 우승을 함께 했다.

KGC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양희종을 위해 정규리그 홈 마지막 경기에 은퇴식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그의 현역 시절 활약상이 담긴 은퇴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이후 KGC 허철호 구단주가 기념패를 전달했고, 이종림 단장이 유니폼 액자를 전달했다. 양희종의 아내와 아들, 딸은 기념 꽃다발을 전달했다. 과거 KGC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DB의 박찬희 또한 꽃다발을 전하며 경의를 표했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연 양희종은 “나는 부족한 선수였다. 수많은 경기에서 실수해도 팬들은 묵묵히 응원해주셨다. 팬들이 있었기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다.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평범한 선수로 입단해서 KGC를 명문 구단으로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어 자부심이 있다”며 은퇴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상식 감독님, (최)승태 형, (조)성민이 형 짧은 기간이지만 많이 배웠다. 감독님의 섬세한 배려가 선수들을 움직였고,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지원 스태프들도 정말 고생 많았다. 나와 동고동락해준 (오)세근이부터 유진, (고)찬혁이까지 모두 고맙고 사랑한다. 마지막으로 건강하게 낳아주시고 키워지신 부모님께도 감사하다. 선수로 뛰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테니 라스트 디펜스 끝까지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KGC는 양희종의 공로를 인정해 그의 등번호 11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은퇴식과 함께 열린 영구 결번식에는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그룹 위너의 강승윤이었다. 강승윤의 양희종의 최애곡인 ‘캡틴’을 열창하며 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양희종의 등번호 11번이 새겨진 유니폼은 안양체육관 상단에 걸렸다.

마지막으로 KGC의 모든 선수들이 코트로 나와 주장 양희종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양희종은 후배들과 일일이 포옹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념 사진 촬영을 끝으로 은퇴식과 영구 결번식이 모두 마무리됐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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