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5-79로 이겼다. 16번째 승리(23패)를 거둔 가스공사는 팀 창단 최다인 홈 7연승과 함께 삼성과 홈 맞대결 9전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손아귀에 들어왔던 3연승을 놓치며 32번째 패배(7승)를 당했다.
앤드류 니콜슨은 29점 10리바운드로 득점을 주도했고, 이대헌은 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3쿼터까지 6점에 그친 김낙현(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역전승에 앞장섰다.
코피 코번(2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이정현(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스마엘 레인(10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4쿼터 9점에 그쳐 삼성은 3연승에 실패했다.
삼성이 경기 시작 1분 56초 만에 이정현과 코번의 득점으로 9-2로 앞섰다. 이날 전반까지 최다 점수 차였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돌파 이후 신승민의 득점력을 앞세워 14-11로 역전했다.
이후 가스공사의 근소한 우위 속에 접전이 펼쳐졌다.
2쿼터 중반 흐름을 바꾼 삼성이 42-36으로 역전했지만, 가스공사는 2쿼터 막판 니콜슨의 활약으로 47-46으로 재역전했다.
근소하게 끌려가던 삼성은 3쿼터 8분부터 연속 9점을 올리며 59-53으로 단숨에 역전했다. 2쿼터 중반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1분 18초를 남기고 70-59, 11점 차이까지 앞섰다.
3쿼터 중반 답답한 공격으로 흐름을 뺏긴 가스공사는 3쿼터 막판 김낙현의 3점슛 등으로 추격하는 분위기로 3쿼터를 마친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70-63으로 삼성의 7점 우위 속에 4쿼터가 시작되었다. 가스공사가 추격하면 삼성이 달아나는 흐름의 연속이었다.
5분 13초를 남기고 홍경기가 벨란겔에게 언스포츠라이크 파울(U-파울)을 범하며 흐름이 요동쳤다. 홍경기는 1쿼터에도 U-파울을 범한 바 있어 퇴장 당했다. 가스공사는 이를 통해 4점을 추가했다. 77-75, 삼성의 2점 차 우위였다. 승부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운이 가스공사로 흘러갔다. 니콜슨이 자유투 1개만 성공하자 코번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다. 1점 차이였다. 1분 50초를 남기고 김낙현이 역전 3점슛을 성공했다. 가스공사가 79-77로 우위를 잡았다.
기세를 탄 가스공사는 김낙현의 돌파와 니콜슨, 이대헌의 자유투로 84-78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27.8초였다. 가스공사의 승리가 확정된 순간이었다.
삼성은 4쿼터 5분 51초부터 18.9초까지 무득점에 그쳐 역전패 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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