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 "모든 걸 극복해야 진짜 강팀"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5 21: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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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이런 것까지 다 이겨내야 진짜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선수들과 내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시즌 첫 연패에 빠진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이 선수단에게 건넨 당부의 말이다.

인천 신한은행은 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55-58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은 올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김단비가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한 경기만에 복귀했지만, 부상 후유증 여파가 있던 탓일까 이날 경기에서 야투율 15%(3/19)에 그치며 8점으로 부진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대행은 "(김)단비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본인이 못 뛴 걸 만회하려하다 보니 의욕이 앞서기도 했다. 삼성생명이 수비를 많이 준비했다. 저희 역시 수비는 나쁘지 않았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다음 경기에서 더 보완하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신한은행 선수들을 파울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구나단 감독대행은 이 부분에 대해서 바로 짚고 넘어갔다. 그는 "파울콜은 크게 상관 없다. 이런 것까지 다 이겨내야 진짜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선수들과 내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물론 선수들은 (파울콜) 이로 인해 코트 안에서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면 답답할 수 있겠지만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크게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구 대행은 "다양한 로테이션과 수비 전략을 준비했는데, 경기가 박빙으로 치닫다 보니 (김)연희 등 벤치 멤버들을 제대로 투입하지 못했다. 여유 있을 때 기용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 역시 결과론적인 얘기다. 선수들이 오프시즌에 노력을 굉장히 많이 했다. 오늘 같은 경기가 선수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더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나오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홈에서 신한은행을 잡고 빠르게 연패에서 탈출했다. 주장 배혜윤(21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이주연(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과 윤예빈(14점 8리바운드)의 공수 활약도 돋보였다.

승리 후 임근배 감독은 "진흙탕 싸움에서 이긴 것 같다(웃음). (이)주연이가 수비 중심을 잘 잡아줬다. 수비로 인해 거둔 승리다. 선수들도 수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자각한 것 같다.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수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반전 13분을 뛰며 단 2점에 그친 강유림은 후반 3, 4쿼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임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이)명관이가 공격에서 역할을 잘해줘서 명관이로 계속 밀고 갔다. 잘하는 선수는 계속 밀어줘야 한다. 선수들 뛰는 시간은 딱히 정해놓지는 않는다. 유동적으로 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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