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청주 경기는 챔피언 결정전?' 김완수 감독 "무조건 3차전에서 끝내겠다"... 위성우 감독 "다 내 잘못"

청주/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0 2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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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수 인터넷기자] 김완수 감독은 이 시리즈를 다시 청주로 끌고 올 생각이 없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8-54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감독은 “1차전처럼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됐는데, 선수들이 경기 초반 조급함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하프타임에 조정을 해줬고, 집중력을 발휘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허예은, 박지수, 강이슬은 다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이)채은이도 3&D로 감초 역할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전반까지 37-35, 시소게임을 펼쳤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봤을 때 예상외의 접전이었다. 우리은행의 빠르고 강한 농구에 흔들렸다.

김완수 감독은 “코트에서 뛰는 선수들은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잘 도와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KB스타즈는 홈에서 2승을 거두고 적진, 아산으로 향한다. 3차전에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김완수 감독은 “3차전에서 무조건 끝내도록 하겠다. 3차전에 끝내면 휴식 기간이 생기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위성우 감독님이 힘든 상황, 없는 자원으로도 짜내서 같이 경기에 임해주고 있다. 경기하면서 계속 고민하게 된다. 시리즈가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지만, 만약 챔피언결정전에 가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경험인 것 같다”고 존경을 표했다. 

한편, 위성우 감독은 “내 잘못이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는데, 팀을 어렵게 만든 것 자체가 내 잘못이다. 부상도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잘못 준비한 책임이 있는 것 같다. 팬들에게 면목없다”고 이야기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 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무릎 통증 등 몸 상태가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고군분투했다.

위성우 감독은 “뛸 상태가 아니다. 몸이 안 좋지만 그래도 플레이오프니까, 단비까지 없으면… 단비도 본인이 안 좋은데도 최대한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어쩔 수 없다. 홈에서는 더 나은 경기를 하고 끝내야 하지 않겠나.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 잘 쉬고, 준비해서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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