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덴버 너겟츠 구단이 라이언 선더스 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감독을 어시스턴트 코치로 선임했다. 선더스는 마이크 말론을 보좌할 예정이다.
덴버 구단 입장에서는 훌륭한 선임이다. 한 팀의 코칭스태프에 감독 경험이 있는 자가 코치로 온다는 것은 언제나 반길 일이다. 선더스 감독은 미네소타의 전설적인 감독인 플립 선더스의 아들이다. 선더스는 23살때부터 NBA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로 지냈다. 코치로서 약 10년의 경험을 쌓은 뒤 선더스는 2018년 33살의 나이로 미네소타 구단의 감독이 되었는데, 이는 NBA 역대 최연소 감독 선임이었다. 종전 기록은 시드니 로우(33살)가 보유하고 있었다.
선더스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미네소타에서 감독을 맡았다. 그 기간동안 성적은 43승 94패로 좋지 않았지만 선더스 감독의 지도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전술적인 부분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크게 두 가지였다. 우선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업템포 농구를 잘 구사했다는 점. 그리고 팀내 에이스를 확실하게 밀어주는 공격 전술을 보였다는 점이다. 선더스는 일단 업템포 농구를 통해 공격권을 많이 확보했고, 공격 상황에서 에이스들을 집요하게 밀어주었다. 그 결과 미네소타의 주축 선수들인 칼 앤서니 타운스, 앤드루 위긴스 모두 선더스 감독 부임 후 커리어하이 지표를 기록했다.
하지만 선더스 감독은 수비 전술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고, 미네소타의 성적도 개선되지 못했다. 결국 선더스는 3년차 시즌이었던 2020-21 시즌 도중 7승 24패 22.6%의 성적을 기록한채 미네소타 구단에서 해고당했다.
경질된 이후 NBA에서 공백기를 가졌던 그가 재충전을 마치고 덴버 구단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출발할 예정이다. 칼 앤서니 타운스의 잠재력을 터트렸던 그가 이제는 니콜라 요키치의 멘토로 새출발한다. 기대되는 조합이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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