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김민태 인터넷기자] BNK가 원정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부산 BNK썸은 2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5-73으로 패배했다.
3연패에 빠진 BNK는 4위로 내려앉았다. 5위 삼성생명과의 차이도 반 경기에 불과하다. 박정은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싸워주고 상대 약점을 파고들기 위해 잘했는데 한 끗이 부족했다. 높이가 있는 박지수를 상대하려면 활동량이 더 많이 필요했다. 스피드와 높이 중에 스피드에 좀 더 집중했는데, 박지수에게 리바운드와 득점을 허무하게 줘서 마지막 힘들 때 사기가 떨어졌다”고 총평했다.
이어 “경기력에 있어서 이전 4번의 맞대결보다는 뭔가 하려고 했던 부분은 더 있었다. 다음에는 이 아쉬운 부분 보강해서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BNK는 이날 김소니아가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소니아가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한 건 이번 시즌 들어 두 번째. 이마저도 첫 제외는 부상 여파에 따른 결정이었다. 김소니아를 대신해 김정은이 선발로 나섰다.
김소니아는 경기 시작만 벤치에서 했을 뿐, 34분 50초를 소화하며 팀 내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김정은 역시 31분 48초를 뛰며 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박정은 감독은 “김소니아는 에너지 레벨이 높은 선수다. 그 에너지를 초반에 바로 쓰는 것보다는 밖에서 보고 리듬을 찾고 들어가는 걸 기대했다. 들어와서는 활동량 많이 가져가면서 잘해줬다. 본인이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고 칭찬했다.
박 감독은 김정은에 대해서는 “수비나 리바운드를 많이 얘기했다. 오늘(2일) 같은 경우는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렇게 하면서 출전 시간을 늘려 가면 좋은 선수가 될 거다. 아직은 성장하기 위해서 달려야 하는 꿈나무”라고 전했다.
BNK는 3쿼터를 1점 앞선 채 마쳤다. 강이슬을 6점으로 묶은 것도 리드를 잡을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였다. 하지만 BNK는 4쿼터 단 9점에 그쳤고, 강이슬에게 3점 2개 포함 9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박정은 감독은 “내 앞에서 2개를 넣더라. 뒤에서 수비할까 싶었다(웃음). 경계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약간 부진했던 것을 이겨내고 막판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중요한 순간에 자신감이 있다. 좋은 슈터라고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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