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현·안영준 터지고! ‘워니 연장전 결승포’ SK, 접전 끝에 ‘통신사 대전’ 또 이겨…공동 5위

잠실학생/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21: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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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오재현, 안영준 활약 속 자밀 워니가 연장전에만 8점+결승포를 기록했다.  SK가 접전 끝에 ‘통신사 대전’에서 또 이겼다.

서울 SK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 2라운드 맞대결에 85-83으로 이겼다. 1라운드 완승(104-64)에 이어 또 웃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SK(8승 8패)는 KT(8승 8패)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오재현(22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과 안영준(1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활약했고, 워니는 트리플더블(20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2블록슛)과 결승포를 기록했다.

시작은 팽팽했다. SK는 워니로부터 파생되는 득점이 잘 나왔다. KT가 워니 득점을 줄이고자 도움 수비를 준비했는데, 이를 잘 활용했다. 워니는 1쿼터 무득점에 그쳤지만 4어시스트를 적립했다.

또한 김낙현(2개)과 오재현(1개), 김형빈(1개)의 3점슛까지 연거푸 림을 갈랐다. 다만, 데릭 윌리엄스에게 뜻밖의 10점을 허용한 것이 변수였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6-18, SK가 근소하게 뒤처졌다.

2쿼터 KT 수비에 묶인 워니의 득점은 여전히 폭발하지 않았지만, 분위기만큼은 밀리지 않았다. 3점슛 2개를 기록한 오세근을 시작으로 안영준, 오재현, 김낙현 등까지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38-38, 동점이었다. 

 


후반 들어 SK가 다시 끌려갔다. KT의 외곽포를 막지 못했다. 윌리엄스를 시작으로 카굴랑안, 한희원에게 3연속 3점슛을 허용했다. 오재현이 분전했지만, 쿼터 막판 카굴랑안-윌리엄스에게 앨리웁 덩크슛까지 내줬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0-56, SK가 리드를 헌납했다.

분위기를 4쿼터 곧바로 바꿨다. 오재현이 연속 3점슛을 터트린 것. 이어 안영준의 속공 외곽포까지 나오며 동점(62-62)을 만들었다. 하지만 카굴랑안과 윌리엄스, 하윤기를 앞세운 KT의 공세도 여전했다.

이렇게 접전을 향한 경기는 4쿼터 종료 54.7초를 남겨두고 나온 워니의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균형(74-74)을 맞췄다. 이후 SK는 윌리엄스에게 3개의 자유투를 내줬지만, 모두 들어가지 않는 행운이 따랐다. 이대로 끝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웃은 쪽은 SK였다. 워니가 연속 6점을 기록했다. 윌리엄스에게 실점했지만, 종료 1분 41초를 남겨두고 김낙현의 결정적인 3점슛(83-80)이 나왔다. 그러나 종료 31.4초를 남기고 박준영에게 동점 외곽포(83-83)를 내줬다. 맞이한 마지막 공격에서 종료 9초를 남기고 워니가 돌파 득점에 성공(85-83)했다. 이후 KT 마지막 공격을 막아냈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졌다. 윌리엄스(27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카굴랑안(2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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