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많이 뛰는 이유, “올 시즌 승부 본다”

이보현 객원 / 기사승인 : 2021-12-04 21: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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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스티브 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은 주전 혹사와는 거리가 먼 감독이다. 트렌디한 로테이션 운영이 최고 장점으로 꼽히는 그인만큼 주전을 오래 뛰게 하기보다는 벤치 선수들을 활용해가며 경기를 다채롭게 풀어간다.

이런 그가 이례적인 선언을 했다.

팀내 주축 선수 스테픈 커리를 더 뛰게 할 것이라고 공표한 것이다. 커리는 올 시즌 평균 34.2분씩 출전, 경기당 27.6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33세로 노장이 된 커리인만큼 체력 관리가 필요한 시점일 수도 있지만, 커 감독은 “승부를 지어야 하는 시즌”이라며 오히려 커리의 출전 시간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그의 얘기를 들어보면, 상당히 합리적인 전략임을 알 수 있다. 커 감독은 “지난 시즌에 대해 얘기해보자. 커리를 40분씩 뛰게 하면서 승리만을 쫓고 싶지는 않았다. 우리는 지난 시즌 훌륭한 팀이 아니었다. 성장하는 과정이었을 뿐”이라고 얘기했다.

곧이어 “그런 시즌에 커리를 탈진시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올해는 완전히 다른 시즌이다. 챔피언십 컨텐더를 향해 나아가는 시즌”이라고 단언했다.

그의 얘기대로, 골든 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39승 33패에 그쳤으나 이번 2021-2022 정규시즌 은 19승 3패를 기록하며 최고의 스타트를 끊는데 성공했다. 2018년 이후 우승 반지가 없는 골든 스테이트로서는 모처럼 절호의 기회가 온 셈이다. 커리의 출전 시간 증가가 골든 스테이트의 화끈한 공격 농구를 더욱 극대화시키는 전략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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