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무섭네…이게 우리 현실” 캐롯 김승기 감독

고양/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2-02 21: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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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김승기 감독은 그럼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다.

고양 캐롯은 2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양 KG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5-82로 패했다. 캐롯은 5위(19승 18패)를 유지했으나, 공동 6위 그룹과의 격차가 2.5경기로 줄었다.

캐롯은 1쿼터부터 KGC의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변준형과 스펠맨에게만 21점을 내줬다. 2쿼터 초반 3점슛 2개와 로슨의 연속 득점으로 2점 차(27-29)까지 좁혔으나, 역전을 만들지는 못했다. 3쿼터 7분간은 20점을 내주고 2점을 넣었다. 전혀 힘쓰지 못한 캐롯이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재밌는 경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안됐다. 역부족이다. 이게 정상적인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안양과 우리의 현실이다. 이제까지 사기를 쳐서 해왔는데, 한 번 이긴 걸로 만족한다. 사기를 잘 쳐서 두 번까지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해왔는데 요즘 선수들 컨디션이 안 좋다. (이)정현이도 너무 안 좋고, 다른 선수들 부상도 있다. 이제껏 힘든 상황이 몇 번 왔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상황이다. (전)성현이도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전성현은 캐롯의 주포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9점에 그쳤고, 이날은 5점에 그쳤다. 김승기 감독은 이에 대해 “체력 문제일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버텨준 것만으로도 고맙다”라고 말했다.

KGC는 3쿼터 초반 캐롯을 2점으로 묶으면서도 20점을 올렸다. 김승기 감독은 “진짜 무섭다. 수비할 때 집중하는 거 보면. 캐롯도 꼭 좋은 팀을 만들 거다. 구상대로 되면 다음 시즌은 더 나은 성적을 올리고, 그다음 시즌은 우승을 꿈꿀 수 있을 거다. 졌다고 실망하지 않는다. 80~90% 확률이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 중이다. 졌다고 실망하지 않는다”라고 희망을 비췄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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