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썩했던 방출, 그리고 1주일…덤덤히 받아들인 크리스 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01:00: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최창환 기자] 떠들썩했던 1주일이 지나갔다. 크리스 폴이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폴은 10일(한국시간) 현지 언론 ‘PEOPLE.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LA 클리퍼스에서 방출된 심정을 전했다.

클리퍼스는 3일 폴의 방출 소식을 발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포인트 갓’이라 불릴 정도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던 선수가 전성기를 함께했던 팀으로 돌아와 은퇴 시즌을 치르는 도중 방출됐으니 매일 관련 보도가 쏟아지는 게 당연했다.

폴은 클리퍼스에서 7시즌을 치렀고, 총 425경기를 소화했다. 폴이 특정 팀에서 기록한 가장 많은 시즌, 경기다. 2017년 휴스턴 로케츠로 이적한 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피닉스 선즈-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거쳐 은퇴를 결심하며 돌아왔지만, 16경기 만에 방출을 통보받았다.

클리퍼스가 폴을 방출한 배경을 두고 무성한 소문이 떠돌았다. 타이론 루 클리퍼스 감독과의 불화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가 하면, 제임스 하든을 비롯한 베테랑들이 폴의 잔소리가 지나치다며 불만을 쏟았다는 설도 있었다.

폴은 무성한 소문을 뒤로 하고 담담하게 심정을 전했다. “지난 며칠 동안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미쳤다”라며 운을 뗀 폴은 “지금은 집으로 돌아와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딸이 오디션을 봤고, 조카는 농구 경기를 치렀다. 13일에는 아들의 경기도 열린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ESPN’은 폴의 커리어가 이렇게 마무리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6일 이후 폴 영입을 추진하는 팀이 나올 것라는 게 ‘ESPN’의 전망이었다. 폴 자신도 이대로 커리어를 마무리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우호적으로 내비쳤다.

폴은 “나에게 일어난 일과 관련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평온하다. 앞으로 나에게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감도 생긴다. 어떤 일이 벌어지든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게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