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세계농구 겨냥한 ‘여랑이’의 발톱 강이슬 “한국농구, 경쟁력 있다고 믿어”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7-19 21: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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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최고의 슈터 강이슬이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실의 벽은 너무도 높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만으로도 든든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6일부터 2020 도쿄올림픽 본선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로 1승조차 기대하기 힘들다. 그러나 포기란 없다. 대표팀 최고의 슈터 강이슬은 한국 여자농구의 경쟁력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잃지 않았다.

강이슬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평가전이 없어 우리의 현재 전력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다는 건 아쉽다. 그렇지만 어린 선수들이 많고 그에 따라 책임감이 생기는 만큼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대표팀은 국제농구연맹(FIBA)가 공식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도쿄올림픽 출전 12개국 중 12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팀보다 약한 팀이 없다는 것이 객관적 평가다.

강이슬은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패배만 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도쿄올림픽이 중요하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만 객관적인 평가도 올라갈 수 있다”라며 “지고 싶은 선수가 과연 있을까 싶다. 다만 목표는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1승, 그리고 8강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많이 어렵다. 그래도 한국 여자농구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싶다. 오랜 시간 고생하고 있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만약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가 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한다면 강이슬에 대한 대비는 필수다. 대표팀 최고의 슈터이자 언제 어디서나 3점슛을 성공시킬 수 있는 그를 막지 않는다면 그들은 큰코다칠 수 있다. 실제로 강이슬은 영국과의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도쿄행 티켓 획득의 일등공신이었다.

강이슬은 “우리 팀은 (박)지수라는 좋은 센터가 있고 (김)단비 언니, 그리고 (박)혜진 언니처럼 세계대회에서 꾸준히 활약한 선수들이 있다. 솔직히 나는 영국 전에서만 좋았기 때문에 견제가 강하게 들어올지는 모르겠다. 만약 강한 수비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꼭 이겨내겠다. 반드시!”라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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