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노현지(30, 176cm)가 발목 수술을 털고 14점을 기록했다.
아산 우리은행 노현지는 1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28분 14초 동안 1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노현지와 박지현(14점), 박혜진(14점), 김정은(10점)의 활약이 더해진 우리은행은 72-59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만난 노현지는 “팀이 1위를 해서 좋고, 나도 건강하게 뛸 수 있어서 좋다”라고 짧은 승리 소감을 말했다.
노현지는 오프시즌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 후 1월 14일에 복귀전을 치렀다. 몸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묻자 “7~80% 정도 되는 것 같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티가 덜 나는 것 같다. 아직 몸싸움을 하거나 사람이 많아지면 무섭기도 하다. 그래도 점점 부딪치며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시즌 준비를 하다 다친 게 처음이라 힘들었는데 쉬고 재활하면서 내가 농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게 됐다. 이제는 조금을 뛰더라도 그 시간이 소중하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위성우 감독은 “(노)현지의 활약이 벤치 득점인데, 벤치득점이 잘 나오면 운영하기가 좋다. 현지도 나이가 있지만 서로 돌아가며 역할을 잘해주면 부담이 줄어든다”라며 노현지의 활약을 반겼다.
노현지에게 플레이오프에서 식스맨으로 활약하길 바란다는 위성우 감독의 말을 전하자 “사실 나는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긴 하지만, 코트에서 뛸 시간이 있다면 정규리그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노현지는 2011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4순위로 부산 BNK썸의 전신인 KDB생명 위너스의 유니폼을 입었고 2021~2022시즌까지 BNK와 함께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우리은행 이적 후에 대해 묻자 “스크린을 잘 걸어주고 찬스도 많이 봐준다. 그래서 기분 좋게 경기를 뛸 수 있다. 수비가 어렵기는 하지만, 도움 수비가 많이 온다. 시너지가 많이 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우승에 대해서는 “나랑 (김)단비 언니, (고)아라 언니만 좋아한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은 익숙한 것 같았다”라며 웃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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