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도예에게 떡블락 선사’ KT 문정현의 웃음 “제가 생각보다 점프가 좋더라고요”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2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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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문정현(24, 194cm)이 은도예에게 떡블락을 선사하며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수원 KT 문정현은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종료 2초 전 귀중한 결승 자유투를 성공, KT의 75-7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승(25승 17패)을 달렸다.

문정현은 “팀원들끼리 똘똘 뭉쳐서 만들어낸 승리 같다. 4연승하면서 느낀 게 공격이 원하는 대로 가더라도 수비가 잘되면 후반 가서 상대가 지치더라. (문)성곤이 형과 문문 조합이 정말 강력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1쿼터 막판 문정현은 유슈 은도예의 골밑슛을 멋지게 블록슛하며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흔히 말하는 떡블락을 선사했다. 자신보다 신장이 14cm나 컸지만 완벽하게 은도예의 득점을 저지했다.

“요즘 점프가 잘 되더라. 생각보다 내 점프가 좋다. 자신 있게 떴는데 운 좋게 찍혔다. 근데 그 공이 가스공사 쪽으로 가서 3점슛을 맞았다. 그냥 블록슛을 하지 말 걸 그랬을 것 같다.” 문정현의 말이다.

문정현은 74-74, 동점으로 맞선 종료 2초 전 귀중한 자유투 2개를 얻었다. 1구가 림을 빗나갔지만 2구를 성공시켰고, KT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문정현은 “원래 내 계획은 1구를 넣고 2구를 세게 튕기려고 했다. 요즘 자유투 연습을 엄청 많이 하고 있는데 마음대로 안 되더라. 더 연습을 해야 될 것 같다.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25승 17패가 된 KT는 3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 16패)와 승차 없는 4위가 됐다. 2위 창원 LG(25승 16패)와의 승차도 0.5경기에 불과하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2위 자리까지 노려볼 수 있다.

문정현은 “2위를 노린다기 보다 한 팀씩 이기다보면 또 LG와 붙을 날이 올 거다. 그 때까지 다 이겨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럼 자연스럽게 순위가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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