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김민태 인터넷기자] 이상범 감독이 하나은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부천 하나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9-58로 승리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하나은행은 6승 1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하나은행은 이 승리로 5연승과 함께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두 가지 모두 약 5년 만에 이룬 기록이다. 2021년 2월 22일 신한은행을 꺾고 5연승을 기록했던 하나은행은 그 경기로 해당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도 완성했다. ‘만년 하위권’ 하나은행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상범매직’의 이상범 감독이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은 하나은행은 막판까지 이어진 신한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13점까지 앞서가던 경기가 3쿼터 종료 시점 1점차까지 좁혀졌지만, 뒷심을 발휘했다.
이상범 감독은 “역시 어렵다. 경기 전에도 말했듯 제공권이 관건이었는데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우리 흐름으로 넘어왔는데도 그런 부분이 안 됐다. 이기고 있으면 ‘서서 하는 농구’를 해버린다. 선수들 열심히 했지만, 그런 걸 고쳐야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어려움은 있었지만, 4쿼터 힘을 내며 승리를 지킨 하나은행이다. 이상범 감독은 “기본적인 걸 주문했다. 기본이 무너지면 그 다음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자꾸 사키, 김정은 찾지 말고 슛 자신 있게 던지라고도 말해줬다”고 돌아봤다.

한편, 연승 도전에 실패한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은 “상대 압박에 대한 준비를 잘했는데 한 번 미스가 난 뒤에 흐름이 깨졌다. 그 외에는 어느 정도 만족한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어 “전반에 경기가 아예 넘어갈 줄 알았다. 그래도 벌어진 상황에서 쫓아갈 수 있는 힘은 얻어가는 것 같다. 이제 한 단계 더 올라서야 하는 차례”라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의 압박에 흔들린 가드진에 대해서는 “시즌 끝날 때까지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실수하더라도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 수비로 만회해달라고도 얘기하고 있다.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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