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힘겨운 승리 거둔 KCC 전창진 감독 “이겨서 다행인 경기”

신준수 / 기사승인 : 2020-11-02 21: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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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신준수 인터넷 기자] KCC가 KT에게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전주 KCC가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2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79-77로 승리했다. KCC는 이 날 승리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반대로 KT는 공동 최하위로 갈아 앉았다.

KT는 무릎 부상이던 이그부누와 함께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겪은 데릭슨이 결장했고 국내선수로만 경기를 치렀다.

이에 대해 전창진 감독은 “조금 힘들었던 경기인데 이겨서 다행인 것 같다. 초반에 상대가 지역수비를 쓸 수밖에 없다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한 연습을 했는데 선수들이 제대로 적응 못했던 것 같다. 초반에 외곽이 들어가지 않아 공격이 오그라들었다. 상당히 힘들었던 경기고 또 가용인원이 많지 않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다”며 오늘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서 상대가 지역수비를 펼쳐 고전한 것에 대해 전감독은 “그동안 나름 잘 풀어갔다. 지역방어를 깨는 키 포인트가 송교창의 역할이다. 오늘 열심히 뛰긴 했지만 아직 까지도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 타일러 데이비스도 지역방어를 깰 때 위치를 지정해줬는데 자기 생각대로 움직여서 고생했다. 앞으로 연습을 통해 더 나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외국선수 없이 치른 경기에서 고군분투하며 아쉽게 패배한 KT 서동철 감독은 “경기는 지긴 했지만 올 시즌 들어 경기내용은 가장 좋았다. 공격과 수비에서 한 발짝 더 뛰려고 노력했고 정말 열심히 우리 선수들이 해준 것에 대해 고맙고 칭찬을 해줘야 한다. 저희로선 최선을 다했고 경기결과에 승복할 수밖에 없는 날이다. 선수들은 정말 잘 해줬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KCC를 상대로 경기내내 지역수비를 사용한 KT의 작전은 성공이었다. 전반전 내내 KCC는 KT의 지역방어를 쉽사리 깨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 부분에 서감독은 “오늘 경기는 계속 지역방어를 썼다. 우리 예상보다 지역방어가 잘됐고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던 기본 요소였다”고 말했다.

뒤이어 “공격에선 그동안 부진했던 선수들이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해서 컨디션을 찾았으면 했는데 특히 김현민이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공수에서 많은 역할을 해줬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펼칠 거고 하나의 소득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감독은 팀의 반등 계기에 대하여 “지금으로서는 승수를 쌓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나야 스스로도 살 수 있고 일단 결과를 가져오고 연승을 하는 상황이 되야 반등할 수 있다고 본다”며 말을 마쳤다.

한편 KCC는 6일 잠실에서 SK와의 맞대결을 펼치게 되며 KT는 5일의 휴식을 취한 뒤 7일 고양에서 오리온과 만나게 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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