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무패 이어간 KB, 접전 끝에 BNK 꺾고 3연승 질주

부산/임종호 / 기사승인 : 2021-12-06 2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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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원정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5-82로 승리했다. 박지수(24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슛)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강이슬(19점 2리바운드 4스틸 3점슛 3개), 김민정(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도 제 몫을 해냈다. 심성영(11점 3리바운드 3점슛 3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시즌 12승(1패)째를 수확한 KB스타즈는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더불어 3연승과 함께 원정 무패 숫자를 ‘10’으로 늘렸다. 


BNK는 진안(2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이소희(20점 4리바운드 2스틸 3점슛 4개)가 나란히 20점씩을 올렸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한별(1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민지(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뒤를 받쳤으나, 승부처 집중력 부재에 울었다. 연승이 중단된 BNK는 10패(3승)째를 떠안으며 4위 삼성생명과의 격차가 3경기 차로 벌어졌다.


초반부터 박빙 승부가 전개됐다. KB스타즈는 상대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활발한 림 어택이 돋보인 KB스타즈는 박지수와 김민정이 15점을 합작, 먼저 리드(26-24)를 잡았다. 복귀전을 치른 염윤아도 3점으로 거들었다. 그러자 BNK는 진안과 이소희가 각각 10점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치열한 공방전은 전반 내내 이어졌다. BNK는 2쿼터 시작과 함께 내리 10점을 몰아치며 34-27로 앞서갔다. 진안을 선봉에 내세운 BNK는 45-4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진안은 전반전 개인 최다인 18점을 폭발했다. 이민지도 공수 양면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KB스타즈는 2쿼터에만 5개의 실책을 범하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박지수가 여전히 건재했고, 심성영이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맞불을 놓았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3점 플레이로 후반전 포문을 열었다. 전반 내내 주춤했던 강이슬(8점)이 살아나자 단독 선두의 위용을 되찾았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온 KB스타즈는 김민정, 허예은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67-59로 3쿼터를 마쳤다. 반면, BNK는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흔들렸다. 여기다 집중력까지 흐트러지며 리드를 빼앗겼다.

4쿼터 BNK는 화력이 살아나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김한별은 귀중한 한 방을 연달아 터트렸고, 진안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러나 KB스타즈 역시 만만치 않았다. 영점을 조준한 강이슬을 선봉에 내세워 팽팽하게 맞섰다.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58.2초 전 터진 허예은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웃었다. BNK는 경기 막판 안혜지의 뼈아픈 실책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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