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더블 46회 하든도 못했다고? 센군이기에 가능했던 휴스턴 최초 기록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01:00:4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최창환 기자] 알파렌 센군(휴스턴)이 ‘폭풍 성장기’를 이어가고 있다. 팀 역사상 누구도 이루지 못한 진기록까지 달성했다.

센군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NBA 2025-2026시즌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28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센군, 케빈 듀란트(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데에 힘입어 114-104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5연승을 질주하며 서부 컨퍼런스 3위를 지켰다.

5연승의 주역은 단연 센군이었다. 센군은 승부처인 4쿼터에 6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는 등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휴스턴이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뿌리치는 데에 앞장섰다. 경기 종료 1분 전부터 23초 동안 연속 4점, 격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도 센군이었다.

이로써 센군은 휴스턴 역사상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진기록을 세웠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휴스턴 소속으로 3경기 연속 25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건 센군이 처음이다. 센군은 15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25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17일 올랜도 매직(30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상대로도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휴스턴은 하킴 올라주원, 모제스 말론, 클라이드 드렉슬러,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야오밍, 스티브 프랜시스, 제임스 하든 등 꾸준히 스타를 배출했던 팀이다. 창단 58년 동안 3경기 연속 25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없었다는 건 현지 언론도 깜짝 놀랄 소식이었다.

‘클러치 포인트’도 “하든 같은 트리플더블 머신조차 이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는 건 다소 놀라운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실제 하든은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된 2020-2021시즌 포함 휴스턴에서 9시즌을 치르는 동안 621경기 평균 29.6점 6.5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은 46회 작성했다. 13.5경기당 1회 달성한 셈이었지만, 포지션 특성상 10리바운드 이상을 꾸준히 따내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다재다능한 하든조차 달성하지 못한 기록을 해냈으니 달리 말하면 센군의 위엄이다. ‘클러치 포인트’ 또한 “센군의 가치를 더 부각할 기록이다. 드래프트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지명된 후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될 때만 해도 유망주에 불과했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놀라운 성장세를 그렸다. 지난 시즌에는 데뷔 첫 올스타로 선정됐다”라고 보도했다.

듀란트가 가세했지만, 휴스턴의 중심은 여전히 센군이다. 센군은 올 시즌 평균 23점 3점슛 1.4개(성공률 44.7%) 10.3리바운드 7.4어시스트 1.3스틸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휴스턴도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만큼, 올NBA에 선정된다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센군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