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과 윤원상이 지켜본 챔피언 반지 전달식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2 21: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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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이번 시즌에도 내가 도움이 되어서 다시 우승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

창원 LG는 지난 9일 훈련을 마친 선수들을 불러모아놓고 2024~2025시즌 챔피언 반지를 전달했다.

보통 공식 개막전에서 반지를 전달하지만, 반지 제작이 늦어졌다. 10월 3일 열린 공식 개막전에서 조상현 LG 감독과 주장 허일영, 서울 SK로 이적한 대릴 먼로의 반지만 먼저 만들어서 전달했다.

선수단 전체 챔피언 반지가 나온 건 10월 말이었다.

당시 LG는 긴 원정을 치르고 있었다. 이 때문에 예상보다 조금 더 뒤로 미뤄져 부산 KCC와 홈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마친 뒤 9일 챔피언 반지 전달이 이뤄졌다.

이 때 마침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휴가를 나온 양홍석과 윤원상이 챔피언 반지 전달식을 지켜봤다. 이들은 2024~2025시즌 군 복무를 하고 있어 반지를 받을 수 없었다.

LG 선수들은 양홍석과 윤원상을 챙겼다.

한상혁은 “양홍석, 윤원상이 휴가를 나와서 같이 훈련하고 있는데 반지를 받자마자 이번 시즌 한 번 더 우승해서 내년에는 같이 반지를 받자고 했다(웃음)”며 양홍석, 윤원상을 위해서라도 한 번 더 우승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제대 후 팀에 합류해 훈련하고 있는 양홍석은 “(LG가 우승해서) 대견하고 기특하고 부담감이 더 생겼다. 이 부담감을 잘 이겨내야 한다”며 “LG가 지금도 잘 하고 있고, 내가 가서 팀에 누만 안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양홍석은 선수들이 이번 시즌 같이 반지를 받자고 했다고 전하자 “말년 휴가 나왔을 때 반지를 받았다. 같이 있었는데 빨리 선수 대기실로 도망갔다. 내가 보탬이 되어서 우승 반지를 받는 걸 보고 싶었기 때문에 선수대기실로 갔다”며 “형들이 그런 말을 해주는 게 큰 힘이 된다. 다들 생각하다시피 부담감이 많다. 우승 선수 구성에 우리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형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니까 든든하고, 적응하는데 큰 힘이 될 거 같다”고 했다.

윤원상은 “반지를 못 받았지만, 보기만 했다. 아쉽다. 안 아쉽다면 거짓말이다. 내년에 우승했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했지만, 이번 시즌에도 내가 도움이 되어서 다시 우승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며 “그렇게 말을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LG는 현재 12승 4패로 2위 안양 정관장(10승 6패)보다 2경기 앞선 단독 1위다. 양홍석과 윤원상까지 가세하는 LG가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 나간다면 통합우승까지 노려볼 만하다.

양홍석과 윤원상은 첫 번째 챔피언 반지를 받으려는 확실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팀 훈련을 소화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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