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KB 김완수 감독 "벤치멤버 득점에만 바빠" 질책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8 21: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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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라/서호민 기자] 김완수 감독이 완승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했다. 어떤 게 아쉬웠을까.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는 28일 하나글로벌캠퍼스 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93-85로 이겼다. 

김완수 감독은 경기종료 후 “초반에 주전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해줘서 쉽게 갈 수 있었다. 다만, 어린 선수들이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리바운드, 수비를 좀 더 해줬어야 했는데 자기 득점하기만 바빴다.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을 질책했다”라고 말했다.

후반 3, 4쿼터에 주전 선수들을 뺀 것에 대해서는 김 감독은 "믿음이 있었다.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그래도 벤치 선수들이 기본은 해줄거라 생각했다. 앞서 말했듯이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점수차가 더 좁혀지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싶다"라고 전했다.

KB는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 하나원큐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세 차례 맞대결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나원큐에 오랫동안 몸 담은 것이 도움이 됐냐고 묻자 김완수 감독은 "아무래도 5~6년을 몸담았기 때문에 다른 감독님들보다 아는 부분은 많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선수들의 장, 단점을 잘 알고 있다 보니 우리 선수들 역시 편하게 임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 1승 10패로 단독 최하위가 됐다. 하나원큐로선 이날 경기 신지현과 양인영의 부진이 뼈 아팠다. 이날 신지현 5점, 양인영은 4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이훈재 감독은 “그동안 우리가 지금까지 근근이 버틸 수 있는 것은 (신)지현이 (양)인영이가 득점 역할을 잘해준 덕분이었다. 그런데 오늘 두 선수의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다. 초반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했다. 두 선수가 부진했던 것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KB와의 세 차례 맞대결 일방적인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삼성생명 전 이후 훈련량을 늘렸다. 어제도 훈련을 늦게까지 했다. 오늘도 아침부터 뛰는 운동을 하면서 변화를 줘봤다. 하지만 오늘 진 것이 그것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서는 안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으로 갈거다.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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