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서호민 기자] 가스공사의 연패 탈출은 두경민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두경민이 3점슛 6개를 집중시키는 매서운 화력을 발휘, 가스공사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두경민은 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5분 26초 동안 3점슛 6개 포함 26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두낙콜’ 두경민(26점), 김낙현(22점), 앤드류 니콜슨(27점) 트리오가 75점을 합작하며 103-98로 승, 3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 5위가 됐다.
승리 후 만난 두경민은 "완전체가 된 이후로 나선 첫 경기라 굉장히 중요했다. 니콜슨과는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터라 중간 중간 삐걱거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호흡을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경민은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페이스를 정상궤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두경민은 이날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35분 26초의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출전 시간에 대해서는 "갑자기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해서 그런지 경기 막판 허리에 근육통이 찾아왔다. 잠깐 코트에 누워 눈을 감았는데 순간 아내와 아들이 생각났다(웃음)"면서 "감독님과도 출전 시간에 대해 계속 얘기하며 맞추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 좀 쉬겠다고 하니까 감독님께서 쉬게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상대에게 90점 이상을 실점한 것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수비가 무너진 원인은 국내 선수들이 제 역할을 못해서다. 또, 바위 형이 빠진 공백도 컸다. 바위형이 코트에 있을 때와 없을 때 수비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대표팀 그리고 전 소속팀 DB에서도 경험했지만 확실히 (양)희종이 형, (윤)호영이 형 등 수비에서 보이지 않는 역할들을 정말 잘한다. 그런 측면에서 바위 형의 공백이 컸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가스공사는 두낙콜 트리오가 정상적인 몸 상태로 돌아오며 비로소 완전체를 구축하게 됐다.
두경민은 "니콜슨은 아무래도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이고 수비 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에 주위에서는 수비에 대해선 좋지 않게 바라보실 거다. 알렉산더와 뛸 때 차이점이 있다. 그래도 니콜슨의 공격력이 있었기에 오늘 뒤지던 점수 차를 결국 뒤집을 수 있었다. 각자의 장, 단점이 있지만 단점을 얼마나 잘 보완하는지가 중요하다. 니콜슨도 그런 점을 알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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