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농구] “세컨 찬스 득점 많아”→상대 리바운드 뚝…최윤아 감독의 주문 이뤄져

인천/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2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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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주문했는데 잘 된 것 같아요.”

인천 신한은행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76-62로 이겼다. 최윤아 감독 리그 첫 승이 만들어졌다.

홍유순(27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종전 19점을 뛰어넘는 개인 1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신지현(18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신이슬(11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힘을 보탰다.

경기 전 최윤아 감독의 우려는 세컨 찬스 득점 허용에 있었다.

상대 하나은행은 아산 우리은행과 가졌던 시즌 첫 경기에서 66-45 깜짝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강한 압박 수비, 고른 득점 분포 등 앞세웠다.

무엇보다 돋보였던 수치는 리바운드였다. 무려 49개를 잡아냈다. 이 가운데 공격 리바운드는 13개였다. 49개는 하나은행 구단 역대로 봐도 상당한 기록이었다. 공동 5위에 해당했다. 1위는 56개. 2017년 10월 30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잡아낸 바 있다. 참고로 WKBL 역대 1위는 우리은행의 62개였다.

“하나은행이 에너지가 높더라. 잘 만들어진 팀 같다. 야투율은 떨어지는 데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 찬스 득점이 많았다. 그래서 상대 공격 횟수를 줄이자고 했다”라는 게 최윤아 감독의 견해였다. 

 


하나은행이 해냈던 걸 제어하고 반대로 해냈다. 신한은행은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8초 바이얼레이션을 유발하는 등 에너지를 높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압도했다. 무려 4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하나은행의 리바운드를 33개까지 떨어뜨렸다.

야투율(28%)이 떨어진 탓에 공격 리바운드가 23개까지 늘어난 점은 아쉬웠지만, 다시 잡았다는 것 자체로 투지가 있었다는 의미다. 그만큼 공격권도 많이 가져왔다.

종료 후 최윤아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하게 주문했다. 선수들이 시키면 이행을 잘한다. 그런데 조금 더 느슨해지는 순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오늘(21일) 같은 경우는 바뀐 모습 그대로 가보자 주문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WKBL 기록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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