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쿼터 퇴장당한 정상일 감독 “다음 경기 사활 걸겠다”

이영환 / 기사승인 : 2020-12-03 21: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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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영환 객원기자]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이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인천 신한은행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63-78로 졌다. 신한은행은 휴식기 이후 3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밀려났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1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베테랑 이경은도 후반 들어 외곽포로 지원하며 10득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하지만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삼성생명을 꺾을 순 없었다.


경기 후 침울한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은 한숨을 쉬었다. 정 감독은 “슛도 제때 못 던졌던 데다 김단비에게만 의존하는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빨리 공격할 때와 천천히 세트 플레이를 할 때를 구분하지 못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빠른 공격 기회도 많이 나오지 않았고 외곽슛을 던지는 횟수도 적었다”라고 말했다.

정상일 감독은 3쿼터 2분여를 남겨두고 퇴장 명령을 받았다. 파울 콜에 강한 항의를 하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은 터였다. 이는 신한은행 선수들의 의지가 다소 꺾인 대목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 감독은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패배했지만 이날 신한은행의 리바운드 의지만큼은 돋보였다. 전반만 하더라도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에 리바운드 부문에서 18-12로 앞섰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는 7-3으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정 감독도 이 부분만큼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정 감독은 “수비와 공격 리바운드는 오늘 지지 않으려 했는데 그건 잘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밖에 수비 과정에서 상대를 자꾸 놓쳐 외곽을 줬는데 후반 2~3개를 맞은 게 결정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5일 홈에서 부산 BNK와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정 감독으로선 3연패에서 탈출할 기회. 정 감독은 “다음 경기(BNK전)에서는 사활을 걸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이영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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