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 ‘다방면 활약’ 스펠맨 “역전승? 비디오 미팅 덕분”

안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2 21: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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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오마리 스펠맨(25, 203cm)이 역전승의 비결로 비디오 미팅을 꼽았다.

안양 KGC 스펠맨은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1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활약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며 KGC가 역전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스펠맨은 “이겨서 기분 좋다. (서울) SK전 때 크게 이기고 있다가 졌는데 오늘은 지고 있다가 이겼다.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선수들끼리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KGC는 지난 9일 SK와의 경기에서 전반 한 때 29점차가 앞서다가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날은 16점차의 열세를 뒤집고 역전극을 완성했다.

“방심이나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아직 동료들과 맞춰가는 과정이고 그게 앞으로 경기력에서 나올 거라 생각한다. SK전 패배 후 비디오 미팅을 통해서 동료들과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 그 효과가 오늘(12일) 경기에서 잘 드러난 것 같다.” 스펠맨의 말이다.

스펠맨은 9일 SK에 역전패를 당한 뒤 혼자 코트에 나와 슛 연습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내 자신한테 너무 많이 실망했다. 득점에 신경을 썼다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을 표출한 것이다. 슛 연습이 오늘 경기 준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KGC는 올스타게임 휴식기에 돌입한다. 스펠맨은 본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덩크슛, 3점슛 콘테스트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펠맨은 “덩크슛 콘테스트는 전혀 문제없다. 문성곤, 변준형이 내 옆에서 응원해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들은 변준형은 “우승할 거잖아?”라고 말하자 “아마도?”라며 웃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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