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배재고서 KBL이 일반 초, 중, 고 교사와 KBL 유소년클럽 코치를 대상으로 주최한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가 첫 시작을 알렸다.
행사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한 회당 이틀이 소요된다. 이 가운데 1~3회차의 첫 번째 날에는 신기성, 김도수 해설위원이 초, 중, 고 선생님들을 위해 농구화를 갈아 신고 직접 코트 위에 섰다. 이들은 오후에 진행되는 ‘농구 기본기 지도법’ 파트를 맡았다.
두 해설위원의 첫 트레이닝은 2시간 30분가량 수비, 핸들링, 드리블, 레이업, 패스, 슛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그들은 마이크를 들고 훈련 중인 참가자들에게 다가가 직접 시연까지 보이는 등 몸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김도수 해설위원은 “체육 선생님들이 수준 높은 모습을 보여주셔서 준비한 대로 잘 진행된 것 같다. 특히, 여자 선생님들이 놀라웠다”라며 참여한 선생님들을 향한 진심 어린 칭찬을 남겼다.
두 해설위원이 농구의 ‘기본기’에 초점을 맞춰 트레이닝을 진행한 만큼, 이들에게도 기본기란 단어는 그 의미가 남달랐다.
신기성 해설위원은 “지나고 보니 기본기가 너무 중요하더라. 어릴 때는 힘이나 탁월한 신체 조건으로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 하지만 퀄리티 높은 농구를 하려면 결국 기본기가 안정적이고 탄탄해야 한다”라며 기본기에서 비롯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농구계는 발전을 위해 엘리트 선수들과 일반 학생 선수 간의 간극을 줄이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디비전리그, 코리아컵 등이 좋은 사례. 두 해설위원은 이런 흐름 속에서 일반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했을까.
신기성 해설위원은 “일반 학생들도 매체를 통해 수준 높은 농구를 접하기 쉬워졌다. 그런 만큼, 학생들이 다양한 기술을 시도해 보고 농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끔 선생님들이 직접적으로 도와야 한다. 한국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학생들이 더 재밌고 즐겁게 농구를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지도해 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농구에 즐겁게 접근하고 좋아해 줄 수 있는 지도 방법이 있다면, 그게 더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일반 학생들에게 농구가 어떤 매력을 가진 스포츠인지 잘 알려주셨으면 좋겠다”며 선생님들의 역할을 ‘농구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