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7-70 완승을 따냈다. 1위 KB는 8연승을 질주,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리며 2021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완승이었다. KB는 1쿼터에 강이슬이 2개의 3점슛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경기종료부저가 울릴 때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강이슬(21점 3점슛 6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최연소 통산 3점슛 600개를 달성했고, 박지수(2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심성영(1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1쿼터에 12점을 기록, 개인 한 쿼터 최다득점을 새로 썼다.
김완수 감독은 경기종료 후 “삼성생명이 수비에 변화를 줬고, 저희 팀의 지역방어에 대한 준비도 잘한 것 같다. 경기 초반 수비에서 느슨한 부분이 있었다. 삼성생명의 픽게임에 대한 준비를 했는데 잘 안 된 부분이 나와 경기 초반에 바로 작전타임을 불렀다. 이후 선수들이 침착하게 임해줬다. 초반에 나왔던 어이없는 실책도 이후에는 줄었다”라고 말했다.
최연소 3점슛 600개를 달성한 강이슬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완수 감독은 강이슬에 대해 “하나원큐에 있을 때도 즐겁게 임했지만, KB에 온 후 행복하게 농구를 하고 있다. 선수들과의 호흡이 잘 맞는다. 제일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하나원큐에서 ‘이길 수 있을까?’란 불안감이 있었다면, 여기선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 그러다 보니 더 편하게 슛을 던질 수 있고, 슛도 잘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완수 감독은 이어 “이슬이가 KB에 온 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훈련을 힘들게 시켜서 불만이 있을 수도 있는데 내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기존에는 (박)지수에게서 파생되는 찬스가 있었다면, 지금은 이슬이에게서 파생되는 효과도 있다. 운동 외적인 부분에서도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분위기가 조용한 팀이었는데 이슬이가 숙소에서 쉴 때도 선수들을 데리고 나가서 커피도 한잔하고, 맛집도 다녀온다. 덕분에 선수들도 더 신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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