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박지수가 인터뷰실에서 눈물을 터트린 이유는?

조태희 / 기사승인 : 2021-12-02 21: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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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조태희 인터넷기자] 슈퍼스타는 어떠한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KB스타즈 박지수의 이야기다.

청주 KB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3라운드 대결에서 88-72로 승리했다. 접전이었던 지난 두 번의 맞대결과는 달리 3차전은 박지수의 맹활약으로 KB스타즈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박지수는 이날 28점 9리바운드로 상대 골밑을 폭격하며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전반전에만 24점을 몰아쳤다. 2점슛 야투율은 92.8%(13/14)에 달했다.

승리 후 박지수는 "나는 보통 경기 끝나고 감독님들 인터뷰를 챙겨보는 편이다. 구나단 감독님께서 나에 대한 수비를 준비했고 잘 통했다고 하는 걸 봤다. 그래서 저번에 잘 못해서 이번에는 꼭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초반에 도움이 많이 됐던 거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KB스타즈는 팀 야투율 60%(37/62) 어시스트 싸움(26-17)에서도 신한은행을 압도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박지수는 "오늘(2일) 전체적으로 슛 성공률이 좋았고 모두가 공격적으로 했다. (김완수)감독님이 (심)성영언니한테 슛을 많이 던지라고 주문했다. (김)민정 언니랑 (강)이슬 언니도 잘 넣어줬다. 우리는 공격이 살아나야 잘 풀리는 거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오프 시즌에 WNBA 라스베가스 에이스의 일원으로 시즌 중에는 KB스타즈의 기둥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지수는 인터뷰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아산) 우리은행과 1라운드 경기가 끝나고 위성우 감독님께서 '놀다 와서 왜 이렇게 잘하냐?'라고 하시더라. 거기서 한대 얻어맞은 거 같았다. 경기만 못 뛰었지 훈련은 열심히 했는데..."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주변에서 그렇게 보는 거 같아서 속상했다. 그래서 그런 소리 듣지 않기 위해서 더 이를 악물고 열심히 했다. 힘든 것도 티를 덜 내려고 한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내 마음을 다시 다잡은 박지수는 "모든 걸 다 이겨내려고 한다. 그런 걸 이겨냈을 때 성취감이 있다"며 씩씩한 모습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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