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 PHX 데빈 부커… 3차전 부진 딛고 다시 떠올라야할 때

조태희 / 기사승인 : 2021-07-14 21: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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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

피닉스 선즈는 15일(한국시간) 밀워키 파이브서브 포럼에서 펼쳐지는 밀워키 벅스와의 2021 NBA파이널 4차전을 앞두고 있다. 피닉스는 3차전 20점 차(100-120) 대패를 당했지만 여전히 2승 1패로 시리즈를 리드하고 있다. 우승을 위해서는 2승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피닉스 입장에서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2연승으로 순항 중이던 피닉스에게 3차전 대패는 충격적이었다. 상대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41점 13리바운드) 제어를 못한 것은 물론이고 즈루 할러데이(21점)와 크리스 미들턴(18점)이 살아난 점도 피닉스에게 뼈아팠다. 하지만 가장 걱정되는 것은 바로 에이스 데빈 부커(24, 196cm)의 부진이다.

부커는 3차전에서 야투 14개를 시도해 3개만 성공하며 10득점(6리바운드)에 그쳤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은 14.3%(1/7)로 최악이었다. 단 한경기만으로 부커의 부진이 심각하다고 논할 수는 없다. 그러나 부커가 승리한 경기와 패배한 경기에서의 기록차이는 짚어볼만 하다.
 

부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19경기에서 평균 28.1점(FG% 47% / 3PT% 36.5%) 6.9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한 반면, 패한 5경기에서는 평균 21.2점(FG% 32.3% / 3PT 25.9%) 4리바운드 3.8어시스트로 모든 지표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세를 탄 지표는 턴오버 뿐이다.(승리 시 3.2개->패배 시 3.8개)

 

특히 야투율이 15% 가까이 하락한 부분이 눈에 띈다. 부커의 플레이오프 평균 야투시도는 20.6개로 전체 팀 야투의 24.1%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나 피닉스는 중거리슛을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정교한 야투를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부커의 효율 떨어지는 야투시도는 독이 된다.

3차전이 끝나고 부커는 “좋지 않았다. 이런 날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승리다. 그러나 승리를 챙기지 못해서 답답하다”라며 자책했다. 이에 몬티 윌리엄스 피닉스 감독은 “(데빈)부커가 슛을 좀 놓쳤다. 그러나 결승에 올라왔다는 것은 많은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그의 부진은 우리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다. 부커는 분명 자기 기량을 되찾을 것이다”라며 격려했다.

부커의 염원대로 승리를 따내 팀의 우승을 원한다면 윌리엄스 감독의 말처럼 기량을 다시 되찾아야만 한다.

양 팀의 파이널 4차전은 15일 오전 10시 밀워키 홈에서 펼쳐진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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