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하승진이 후배 하윤기에게 “나보다 나은 윤기, 너무 잘했다!”

원주/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21: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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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협회 이사로 원주를 찾은 하승진(오른쪽 맨뒤). 후배 하윤기에 대해 극찬했다. 사진=하승진



대한민국 농구는 빅맨이 귀하다. 역대 최고 센터로 평가받는 서장훈부터 김주성, 하승진, 오세근을 거쳐 현재의 하윤기까지. 이들은 국제대회에서 늘 자신보다 크고 강력한 상대와 싸워야만 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과 중국이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이 열린 원주DB프로미 아레나를 하승진이 찾았다.

하승진은 현재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회 이사 중 한명이다. 현역 시절 그는 국가대표 센터로서 야오밍, 이지엔리엔 등 중국에서 배출한 NBA리거들과 경쟁을 한 경험이 있다. 이사 자격으로 현장을 찾은 하승진은 후배들의 완벽한 경기력을 보면서 놀라워했다.

 

대한민국은 압도적인 경기 끝에 90-76으로 승리했다. 하윤기는 28분여를 뛰면서 17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자신보다 큰 중국의 빅맨들을 상대로 정확한 중거리슛을 꽂아넣었다. 

그는 “중국에서 중국을 이긴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중국에서 이기고 홈에서 2차전까지 이기는 걸 보니 후배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센터 하윤기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하승진은 “중국을 만날 때 외로운 싸움을 하는 느낌이다. 중국은 큰 선수가 계속 나오는데 우리는 거의 혼자 싸워야 하니까 혼자서 적전에 쳐들어가는 심정이다. 아마 선배들도 그랬을 것이다. (하)윤기는 자신보다 훨씬 큰 상대와 경기를 했다. 그 안에서 정말 잘했다. 나는 윤기처럼 하지 못했다. 너무 자랑스럽다”며 하윤기에 대해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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