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변서영 인터넷기자] 이우석(22, 196cm)의 기세가 무섭다. 이 페이스라면 충분히 신인왕을 거머쥘 수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 가드 이우석은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3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활약을 앞세워 93-86으로 승, 1라운드 맞대결 완패(67-95)를 설욕했다.
이우석은 개인 최다 리바운드, 어시스트 기록까지 새로 썼다. 종전 기록 모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였다. 야투 성공률은 75%(6/8)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우석은 “개인적으로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적극적으로 플레이한 게 잘 됐던 것 같다. 다만 어이없는 실책, 수비에서 깜빡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국찬이 형이 돌아와서 팀이 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저와 (서)명진이, 국찬이 형이 볼을 만질 줄 알다 보니 더 수월하고 끈끈한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 확실히 활동량을 더 많이 가져갈 수 있게 됐다”라며 오랜만에 코트를 밟은 김국찬을 언급했다.
이우석은 전반에만 9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3, 4쿼터에는 실책을 범하는 등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유재학 감독이 이우석을 호통 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우석은 유재학 감독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 묻자 “드리블이 길었던 게 실책으로 연결됐다. 패스도 하면서 효율적인 플레이를 하라고 하셨다. 그 후로 정말 간절하게 경기했다”라고 말했다.
신인왕을 정조준하고 있지만, 이우석은 올 시즌에 데뷔한 이원석, 하윤기, 이정현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 데뷔 2년차 선수도 신인왕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언론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우석은 “아쉽다기보다는 그 친구들에게 기회를 준다고 생각하겠다. 저는 제 갈 길 가겠다”라며 웃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