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와 2경기 차 1위’ 조상현 감독 “다른 팀과 경기면 완패”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3 21: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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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삼성 골밑이 약해서 리바운드 우위지만 다른 팀과 경기면 완패다.”

창원 LG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97-88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32승 15패를 기록해 안양 정관장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LG는 경기 시작부터 삼성을 몰아붙였다. 5분 53초 만에 21-7로 앞섰다. LG의 수비력을 고려하면 손쉽게 승리할 분위기였다.

하지만, 흔들렸다. 삼성의 장기인 3점슛을 막지 못했다. 케렘 칸터에게도 많은 득점을 내줬다. 이 때문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끝에 승리에 다가섰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연패를 하고 분위기가 떨어질 줄 알았다. 힘든 경기였는데 마무리를 잘 해서 고맙다”면서도 “그래도 선수들이 더 큰 무대를 가지 위해서 남은 7경기에서 쿼터별로 집중력을 가져가야 한다. 자유투, 야투 성공률이 안 좋은 쿼터가 나온다. 좀 더 집중력을 가지면 쉬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거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계속 추격을 허용했다고 하자 조상현 감독은 “공격에서 마레이가 (2점슛) 9개 중 2개, 타마요가 (2점슛) 13개 중 4개 넣었다”며 “두 선수가 골밑에서 안정적으로 가야 외곽 기회나 좀 더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97점이나 올렸다.

조상현 감독은 “(삼성이) 마레이에게 더블팀 들어갔을 때 3점슛 14개을 넣었다. (삼성의) 로테이션이 헐거워서 3점슛이 들어갔다”며 “공격 리바운드가 15-2면 6~7번 공격을 더 가져갔다. 거기서 마무리가 잘 되었다”고 했다.

3점슛 14개를 성공하면 편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

조상현 감독은 “팀 특성 따라서 압박하는 팀이 있는데 삼성은 공격적인 팀이다. (삼성과) 앞선 경기에서도 (3점슛) 15개를 넣었다. 패스 타이밍만 빠르면 3점슛 기회가 난다”며 “수비 로테이션과 자유투, 이지샷이 더 잘 나와야 한다고 했다. 타마레이(타마요와 마레이) 두 명이 이렇게 해서는 골밑에서 안정적으로 갈 수 없다. 삼성 골밑이 약해서 리바운드 우위지만 다른 팀과 경기면 완패다”고 긍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았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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