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풀다가 갑자기 담이 왔다” 하윤기 → 이두원, KT 선발 라인업이 갑작스럽게 변경된 이유

잠실/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6 00: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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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조영두 기자] 하윤기가 몸을 풀다 담이 와 경기를 뛰지 못했다.

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 수원 KT의 2라운드 맞대결. 경기 시작 직전 ‘수원 KT 선발 라인업의 하윤기 선수가 이두원 선수로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가 체육관에 울려 퍼졌다.

이날 KT는 조엘 카굴랑안-한희원-문정현-하윤기-아이재아 힉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그러나 하윤기를 대신해 이두원이 선발로 나섰다. 하윤기가 워밍업 도중 근육 경련을 호소했기 때문.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들어선 하윤기는 가볍게 슈팅을 던진 뒤 워밍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워밍업 도중 갑작스럽게 허리 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근육 경련으로 흔히 말하는 담에 걸린 것이다. 결국, 하윤기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끝날 때까지 코트를 밟지 못했다.

KT는 박준영이 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하윤기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웠다. 그러나 높이 싸움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공격 리바운드 10개를 내주는 등 리바운드 수치에서 30-40으로 밀렸다.

외곽 수비에서도 문제를 드러낸 KT는 무려 16개의 3점슛을 헌납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출발했고, 시작부터 삼성에 끌려갔다. 결국, 25점 차(71-96) 대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9승 9패가 됐다.

경기 후 KT 문경은 감독은 하윤기에 대해 “몸 풀다가 갑자기 담이 왔다. 상체를 전혀 쓰지 못하겠다고 하더라. 나도 너무 갑작스러웠고, 플랜B를 가동했는데 3점슛을 너무 많이 맞으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1, 2쿼터 점수차가 벌어진 게 패인이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KT의 다음 일정은 오는 7일 창원 LG와의 원정 맞대결이다. 근육 경련을 호소 중인 하윤기가 뛸 수 있을지 미지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불편함이 있는 만큼 경기 당일까지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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