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85-68로 승리했다. LG는 홈 6연승을 달리며 ‘홈에서 약체’라는 평가를 씻어냈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끈 선수는 신인 양준석이었다. 양준석은 17분 27초 동안 10점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효율적인 플레이로 팀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양준석은 “지난 (KGC)경기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분위기가 다운 뒬 수 있었다. 그래도 휴식기를 앞두고 준비한 부분들이 잘 되어서 기분이 좋다. (이)재도 형과 경기를 함께 뛴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생각보다 호흡이 너무 잘 맞았고, 배울 점이 많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양준석의 역할은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는 역할이었고, 그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조상현 감독 역시 양준석을 “본인의 역할인 리딩이나 트랜지션 속도 조절을 잘했고, 대담함도 보여줬다. 이렇게만 해준다면 재도 체력 안배나 투 가드 시스템에서 잘해 줄 수 있다.”라며 양준석을 칭찬했다.
조상현 감독은 양준석을 꾸준히 기용하지만 따로 주문하는 부분은 없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양준석 역시 “감독님은 나에게 지시를 거의 안 하신다. 오히려 코치님들이 나에게 말씀해주시는 것이 더 많다. 하지만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라고 조상현 감독의 믿음에 답했다.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던 이재도 역시 “드리블 과정에서 보이는 여유가 대단하다. 7~8년을 뛴 나에게도 없는 타고난 것이다.”라고 양준석을 평가했다. 실제로 양준석은 여유 넘치는 표정으로 경기를 뛴다. 신인답지 않은 대범한 모습이었다.
끝으로 양준석은 인터뷰를 끝내기 전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기자들을 불러 세웠다. “(정)희재 형과 원정에서 같이 방을 쓴다. 항상 잘 챙겨주고 힘든 부분이나 그런 것들을 말하면 항상 잘 챙겨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라며 원정 룸메이트 정희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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