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연맹회장기] 명지중 장혁준 vs 호계중 이병엽, 시즌 첫 우승의 키플레이어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7-20 21: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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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명지중 장혁준/우-호계중 이병엽

명지중과 호계중이 시즌 첫 정상 등극을 노린다.

지난 13일부터 경북 김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가 어느덧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대회 9일 차에 접어드는 21일에는 남중, 남고 결승전과 여중, 여고 준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중 남중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치를 명지중과 호계중은 전승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협회장기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명지중은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연맹회장기서 더욱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에이스 장혁준(193cm, F)을 필두로 김정현(191cm, F)과 류민우(190cm, F) 두 맏형이 묵묵히 중심을 잡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매 경기 순항을 이어가며 결승전까지 오른 명지중은 장혁준의 활약 여부에 승패가 달려있다. 현재 팀 사정상 포워드로 뛰고 있지만, 가드로서 역량도 뛰어난 그는 송도중과의 준결승전에서 28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결승전에 진출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말문을 연 장혁준은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져서 기쁘다. 하지만,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 아니기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며 결승전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만만치 않은 상대 호계중을 만나게 된 그는 “상대 앞선이 강한 건 사실이지만, 이미 매치업은 정해져 있다. 우리 팀 앞선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준비도 많이 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시즌 첫 정상 등극이 가까워진 장혁준은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오직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라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맞서는 호계중 역시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강민수(180cm, G)가 부상으로 자릴 비웠으나, 윤용준(178cm, G)-이병엽(180cm, G)의 백코트 듀오가 연일 맹위를 떨친 덕분에 난적들을 연달아 제압했다.


윤용준과 함께 백코트를 이룬 이병엽은 “지금껏 해왔던 대로 풀어간다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하다고 본다.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면서 팀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운영한 것이 잘 통하고 있다”라며 결승 진출의 원동력을 팀워크라고 밝혔다.

호계중으로선 장혁준의 활동 반경을 최대한 좁혀야 수월한 경기가 예상된다. 장혁준의 플레이 스타일상 돌파 비중이 눈에 띄게 높은 부분을 이병엽은 공략 포인트로 짚었다.

그는 “우리 팀 뒷선(최지호, 정재엽) 선수들을 믿는다. 그들을 믿고 수비 간격을 좁힌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본다. 앞선에서 공격 활로를 미리 차단한다면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병엽 역시 이번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그는 “동료들과 열심히 해서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명지중과 호계중의 결승전은 21일 오전 10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양 팀의 운명을 좌우할 키플레이어들의 맞대결에서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지켜보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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