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6연패 빠진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 “실력 차이”

부산/황민주 / 기사승인 : 2021-12-01 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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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황민주 인터넷 기자] 하나원큐가 BNK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부천 하나원큐는 1일 부산 사직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맞대결에서 86-75로 패했다. 연패 탈출과 꼴찌 탈출을 동시에 노리던 하나원큐는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BNK와 1.5경기 차가 되었다.

하나원큐는 최근 신지현(26, 174cm), 양인영(26, 184cm) 외에 다른 선수들이 득점이 없는 것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BNK와의 경기에서 고아라(33, 179cm)가 2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포워드의 득점을 원하던 이훈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신지현도 3쿼터에 3점슛 3개를 불꽃같이 성공시키며 득점을 만들어 냈지만 이러한 경기력이 4쿼터에는 이어나가지 못하면서 하나원큐는 패배하고 말았다.

이에 감독은 “실력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순간순간 놓치는 것도 그렇고 수비, 공에 대한 집중력에서도 실력이 차이가 났다. 집중을 요하는 부분도 있지만 냉정히 보면 실력 차이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열심히 임하는 투지로 커버해 주길 바랐는데 오늘(1일)은 그런 것이 되지 않았다”며 총평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을 38-38 동점으로 마무리하며 3쿼터까지만 해도 팽팽한 경기였다. 그러나 4쿼터 초반 하나원큐는 BNK에게 경기 분위기를 넘겨주며 큰 점수차로 끌려가게 되었다. 이에 “시합을 뛰면서 볼을 가지는 시간을 줄이려고 판단이나 결정을 빨리하라고 했는데 (신)지현이 쪽에서 볼을 조금 오래 갖고 있으면서 나머지 선수들이 서 있는 경향도 있었다”며 “약팀이다 보니 필요한 득점을 올려주는 선수가 부족해 나중에 허둥거렸다”고 말했다.

이어 4쿼터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이 2번이나 나온 모습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넘어와서 잘 잡아라 이야기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고, 기본적으로 거기서 분위기가 넘어간 것 사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원큐는 후반 신지현의 3점슛이 아니었다면 오히려 더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었다. 반대로 양인영의 득점이 저조하면서 끌려가는 부분도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신)지현이가 3쿼터에 슛이 좀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살렸지만 리바운드나 그 외 부분에서 조금 부족했다. 양인영과 신지현의 득점 외에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한 부분인데 전반전에 슛도 머뭇거리고 야투율도 떨어지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밀린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23점을 기록한 고아라에 대해 “안 들어가더라도 쏘라고 이야기했다. 쏴야 리바운드나 공간이 생겨 외곽에서도 흔들 수 있는데, 그전에는 머뭇거렸다면 오늘(1일)은 과감하게 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하나원큐는 꼴지 탈출도 시급하지만 이날 경기로 6연패를 기록했기에 우선 연패에서 탈출해야 한다. 이에 이 감독은 “오늘(1일) 게임 같은 경우는 사실 선수들의 의욕이 부족했다. 그래도 나머지 게임을 또 준비를 해야 한다”며 “심적으로도 힘들 것이고 실력으로도 부족한데, 어느 것을 좀 더 커버해야 될지는 고민하고 나름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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