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최연소 3점슛 600개’ 강이슬 “아무도 내 기록 못 깼으면”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31 22:04: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청주 KB 슈터 강이슬(27, 180cm)이 최연소 통산 3점슛 600개를 달성하며 대기록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강이슬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5분 32초 동안 팀 내 최다 타이인 21점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였다. 1위 KB는 박지수(2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더블더블을 더해 87-70 완승을 챙기며 8연승,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강이슬은 경기종료 후 “올해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서 한해를 끝내 기분 좋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는 분위기가 처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강이슬은 이날 장기인 3점슛을 12개 가운데 6개 성공시켰다. 경기 전까지 595개의 3점슛을 기록 중이었던 강이슬은 이로써 WKBL 역대 8호이자 최연소 3점슛 600개를 달성했다. 강이슬은 만 27세 8개월에 600번째 3점슛을 기록, 변연하(전 KB, 만 28세 9개월)가 갖고 잇는 종전 기록을 약 1년 앞당겼다.

강이슬은 “사실 마음 먹고 나왔다. 경기 전 몸이 조금 아파서 안 될 것 같았는데 동료들이 무조건 600개 채우라고 하더라. (염)윤아 언니, (심)성영 언니가 잡으면 무조건 던지라고 했다. 초반부터 많이 던지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강이슬은 이어 최연소 3점슛 600개에 대해 “너무 뿌듯하고 영광스럽다. 앞으로 (최연소)700개, 800개도 깨겠다. 아무도 제 기록을 못 깼으면 한다(웃음)”라고 덧붙였다.

강이슬은 만 27세에 이미 변연하가 보유한 역대 최다 3점슛 기록(1014개)의 절반 이상을 채웠다. 역대 최다 3점슛에도 충분히 도전할만한 페이스다. 강이슬은 3점슛 비결에 대해 “예전에는 감을 잡기 전까지 정말 많이 던졌다. 오프시즌에 하루 1000개씩 던지기도 했지만, 한 번 깨달은 후에는 감 잡는 정도만 던진다. 너무 많이 던지면 힘들어서 슛이 망가지는 경우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강이슬은 더불어 “KB에서 행복농구를 하고 있고, 팀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박지수는 “(강)이슬이 언니가 시도 때도 없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분위기가 팀에 전염된다”라며 웃었다.

통산 3점슛 순위

1위 변연하(전 KB) 1014개
2위 박정은(전 삼성생명) 1000개
3위 김영옥(전 국민은행) 921개
4위 강아정(BNK) 738개
5위 한채진(신한은행) 715개
6위 박혜진(우리은행) 651개
7위 김정은(우리은행) 629개
8위 강이슬(KB) 601개
9위 양선애(전 하나외환) 592개
10위 이언주(전 금호생명) 561개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