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나혜원 인터넷기자] ”다음 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8연패 늪에 빠진 원주 DB 이상범 감독의 다짐이다.
DB는 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61-73으로 패했다. 부상이 속출하는 상황. DB는 10월 13일 서울 SK전 이후 아직까지 1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전반은 필사적이었다. 그러나 후반에 상대 화력을 막지 못하면서 결국 패했다. 이상범 감독은 “오늘 경기 8연패에 대해서는 감독이 잘못한 것 같다. 치욕스럽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다. 원주 팬들에게 죄송하다. 부상 여부를 떠나 변명의 여지가 없다.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DB는 김종규(족저근막염), 윤호영(허리 디스크), 두경민(손목 부상) 등 주력선수들이 뛰지 못하면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경기를 뛰는 선수들 역시 컨디션이 온전치는 않은 상황. 이상범 감독은 공백을 메우는 과정에서 또 다른 과부하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선수들이 부족해서 체력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을까봐 교체했다. 지금은 상대팀에 맞춰서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내부 문제다.”
비록 연패 중이지만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에게 끝까지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자신감 문제이다. 오늘 경기는 전반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당황했던 것 같다. 초반 턴오버로 무너지는 이유는 자신감 차이라고 생각한다. 실책에도 기죽지 말고 정상적으로 밀어붙여야 하는데, 머뭇거린다거나 자신 없게 슛을 던진다. 이런 부분을 헤쳐 나갈 구성이 안 되었다. 이 부분도 감독이 잘못한 부분이다”라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DB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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